4월 중순 Cruse 여행을 하자고 아내와 상의하고, 여행은 5월 중순에 10일 정도를 생각하고 계획에 착수하다.

1. 여행계획

8월초쯤에 가면 피서도 되고 좋겠지만, 항공료 및 Cruse 비 모두 2배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지역은 Alaska나 Norway로, 기간은 7일∼10일로 계획.

준비 중에 아들 녀석이 기왕 미국 쪽으로 가려면 이모네도 들려서, 세계의 심장이라는 뉴욕의 Manhattan과 Washington DC도 보고 오시는 게 좋겠다고 해서, 미국에 전화하여 그쪽 사정을 알아보니 대환영이란다.

* 30여 년 전에 미국에 가서 New Jersey에 살고 있는 아내의 동생이 있다.

나는 경험이 있지만, 아내는 수십 명 호스트는 했으나 트래블러의 경험은 없어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해서, 전체 계획을 미국 New Jersey 처제네 집에서 약 1주일, Alaska 앵커리지에서 2박3일( Servas 회원 댁), Cruse 여행 1주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2박3일(Servas 회원 댁)로 잡았다.

2. Cruse 예약

http://www.vacationstogo.com에서 Cruse계획을 잡다.

7-night Glacier Southbound Alaska Cruise from Seward to Vancouver가 적당하였다.

http://www.expedia.com에서 원하는 Cruse를 찾고, 선실을 선택해야 하는데,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1주일 내 배를 타야하는데, 방에 창은 있어야할 것 같아 Ocean View로 잡고, 단계별로 찾아 들어가, 마지막에 신용카드 번호까지 다 입력하였는데, 안 된다.

* American or Canadian Card Holder only. 라고,,,

여기서 물러설 수는 없고, 국내에서 크루즈 여행을 취급하는 여행사와 크루즈 선사의 Web Site를 뒤져서 내가 예약하려는 Holland American Line(HAL)의 서울 연락처를 알아냈다.

전화를 해서 내가 원하는 Cruse 여행을 설명하니 바로 예약 해 주겠단다.

금방 될 것 같이 하더니 내가 원하는 방(Ocean View)은 매진되어 없으니, Balcony나 Suite로 하란다, 돈만 있으면 비싸고 좋은 방이 있는 줄은 나도 안다.

그리 부자는 못 되니 Ocean View가 안 되면, 다른 선사를 알아보겠다고 엄포를 놓고는 다른 Line를 알아보는데, 마땅한 게 없다.

HAL에서는 일단 Waiting에 올려놓았다고,,,

기다려 보기로 하고, 한편 미국 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아보기로 했다.

마침내 4월 30일 HAL 서울에서 연락이 왔다.

선실은 DD(Ocean View)인데 Guarantee로 잡혔다고, 이 경우 최소한 Ocean View로 만약에 DD에 방이 없으면 차 상위 급으로 보증한 다는 아주 좋은 조건이란다.

OK, 바로 결재. 1,304.48$(2인 1실, TAX, Fee 포함).

이렇게 해서 Cruse 예약은 완료.

3. 비행기 표 예약

http://www.expedia.com에서 원하는 항공편을 검색하니, 인천→뉴욕, 밴쿠버→인천이 약 3,000$, 아들이 거래하는 하나투어에 의뢰한 비용은 약 5백만 원(60넘은 노인 2명이 여행 한다니, 대한항공 논스톱으로 뽑은 가격이다).

대충 현황을 알았으니, 직접 뛰기로 했다.

무턱대고 신림동 모 여행사를 찾아 갔다. 여행계획을 설명하니, 미국 국내선까지 함께 알아보기는 좀 어렵다고,,,

China airline, Cathay pacific 등을 체크하였으나, 표가 매진되었거나, 불리하다.

하루 일찍 떠나면 JAL에 싼 가격이 있단다, 일본에서 1박은 항공사 부담이라고, OK.

하루정도 일찍 출발은 전혀 문제가 없다, 오히려 더 좋다, 일본에서 편히 쉬며 여유 있게,,,

가격은 인천→뉴욕, 밴쿠버→인천에 2,700,000원(2인, TAX, 유류할증료 포함).

미국 국내선 뉴욕→앵커리지는 미국 가서 살 예정이었는데, 아들 녀석 또 한마디, 출발 전(시간도 있고, 여유도 있을 때)에 확실히 하고 떠나는 게 좋다고, 맞는 말이다.

http://www.expedia.com에서 가격 대비하여 검색하니 몇 가지가 있는데,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앵커리지 도착이 밤 11시경이다. Ms. Marta(Servas 회원)가 공항까지 나온다고 했는데, 예의가 아니다.

그래서 뉴욕출발, Salt Lake City경유, Anchorage도착(오후 6시)으로 확정. 비행기 표는Web Site에서 바로 결재하고, DELTA 항공 홈피에서 좌석까지 받았다.

* 모르는 게 하나 있었다. 미국에 가서 알았는데, 미 국내선의 항공료에는 짐 값이 포함 되지 않았다. 항공료 871$ + 짐 46$ = 917$(2인, TAX, 유류할증료 포함).

나는 이 Web Site를 애용한다. 회사에서 출장 시, 비행기 표를 회사에서 끊어 주지만, 나는 이 Web Site에서 다시 확인한다. 그러면 편명, 출발시간, 도착시간, Terminal 번호, 비행시간, 비행거리, 기종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행기는 사진으로 올리겠 습니다(첨부화일을 열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