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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기-19-New York
허종     2022-08-13 (토) 07:24   조회:322  


오늘은 드디어 미국 최대도시 뉴욕에 입성한다.
필라델피아에서 기차로 두시간 조금 넘게 달려 Penn Station에 도착한다.
뉴욕의 호스트가 문자로 보내준 대로 지하철을 두 번
(F라인과 M라인) 갈아탄 뒤 “Forest AV”에 왔다.

뉴욕 지하철은 백 년을 너머서 많이 노후 화 되었고 플랫폼은 엄청 덥다. 

게다가 에스컬레이터가 없어서 무거운 백을 끌고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면 순식간에 온몸은 땀에 젖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라 뉴욕의 길을 잘 

모르는데 물으면 사람마다 다른 대답을 하니 환장한다. 





어쨌든 묻고 물어서 목적지에 내렸는데, 아뿔싸 한 정거장 앞서 내려 버렸다.
전철이 떠나기 전에 다음 정거장이 표시되어 그걸 보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내린 것이다.

 그러니까 호스트는 앞 정거장에서 기다리고 나는 전 정거장에서 기다린 게다.
한 시간이나 흘러 여러 번 전화 끝에 만나서 호스트 집으로 왔다.



침실 두개와 거실, 부엌, 화장실이 딸린 아파트다.
운 좋게 뒤뜰이 있어 바람을 쐬고 식사도 할 수 있다.

내방은 길가 쪽에 있어서 안방과 격리되어 참 편리하다.

2십평도 채 안되는 아파트 월세가 2천 6백불, 어떻게 감당하느냐
물으니까 시카고에 집이 세 채가 있어서 5천 6백불의 월세를 받아서
집세 내고 세금 내고 생활비 내는데 의료보험이 월 7백불이 너무 많다며
행복한 불평을 하신다.

Jon은 리투아니아계로 대학교수를 하셨고 지금도 온라인 강좌를 하신다. 

부인 Mary는 독일계로 아주 인자하게 생기셨다. 


저녁에 인터넷으로 48시간에 크루즈 투어 포함하는 “Top Viewer” 패스를 

9십달라 주고 구입했는데 이틀간 뉴욕 관광지 안내 투어 프로그램이다.





다음날 뉴욕시티 투어에 나선다.
같이 따라 나선 Jon은 나보다 12살이나 젊은데
어째 걷는 폼이 내보다 12살은 더 들어 보인다.

내가 모시고 다녀야 했다.
다행히 2층버스의 위층에 올라 리시버로 한국어 안내 방송을 듣게 되어 너무 편리하다.

로어 맨해튼에 있는 배터리 공원에서 버스는 출발한다.
The Battery Park, 영국과 전쟁당시 요새로 911 희생자를 기리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공원 끝엔 이스트강과 허드슨강이 만나는 기다란 부둣가가 형성되어 있고, 리버티섬과
엘리스섬을 바라볼 수 있는 시원한 전망이 일품이다.



이름도 유명한 뉴욕 타임스 스퀘어, 휘황찬란하다.
브로드웨이가 중심지에 있는데 교차로에는 뉴욕 타임즈 본사가
있었던 곳이라 해서 타임스 스퀘어라 이름 지어졌다 한다.

년간
2천만명씩이나 이곳을 다녀간다 하니 감히 상상이나 하겠나?
매년 12월 31일 자정이 되면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수많은 관중들은 “Happy New Year”를 외치는 곳으로 뉴스시간에 많이 보았던 곳이다.




타임스 스퀘어 이웃에는 파라마운트 사가 있고 이곳 전지역에 극장들이 산재해 있다.

과거에는 레슬링, 권투경기 등, 빅 매치가 열렸던 메디슨 스퀘어 가든으로
2만명이나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현재 프로농구 NBA의 뉴욕 닉스와
아이스하키 NHL의 뉴욕 렌인저스의 홈그라운드로 쓰고 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포함한 초고층 건물들이 꽉 들어찬 맨해튼은
세계 어느 나라도 흉내내기 어려운 미국 유일의 독특한 도시문화를 자랑한다.



브로드웨이는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이 무더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알고 보니
브로드웨이 극장을 들어 가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허드슨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시내 곳곳에 서 있다.



멀리서 찍은 엘리스 섬이다.
옛날에는 뉴욕으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을 수용소처럼 대기시켜 놓았던 곳이다.



너무나 유명한 자유의 여신상, 맨해튼 남쪽의 리버티섬에 세워진 거대한
뉴욕의 랜드마크로 미국 독립 백 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가 선물한 것이다.



여신은 오른 손에 자유를 밝히는 횃불을 들고 있으며
왼손에는 1776년 7월 4일이라는 날짜가 새겨진 독립선언서를 들고 있다.

 

맨해튼의
 고층 건물들 왼쪽의 제일 높은 건물이 새로 지은 무역센터이다



뉴욕을 하늘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헬리콥터 포트다.
뉴욕의 스카이라인은 물론 센트럴 파크와 자유의 여신상 등을 위에서 내려보는 즐거움이 있다.



센트럴 파크의 남문이다.

맨해튼 섬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공원으로 2만 6천종의 식물과
9천개의 벤치가 설치되어 있고, 여러 개의 호수와 분수, 동물원,
산책로, 언덕길 등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스퀘어다 코리아 타운이 인접해 있는 34번가의 다운타운이다.



존과 메리가 인터넷으로 예약한 “우리집” 한식당이다.
미국사람 입맛에 맞게 맞춘 퓨전 한식당으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나는 두 분을 모시고 ‘우리집’과 ‘Miss Korea BBQ’ 두 집을 비교해서 선택하라
했는데 테이블에서 직접 요리해서 먹는 소고기 BBQ를 택했다.

 너무 맛있고 환상적이라며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그런데 여행자에게는 좀 과한 3십만원 이상이 결재 되었지만 식사의 품질은
어느 비싼 고급요리보다 못지 않았다.

뉴욕투어는 정말 가치 있는 투어였고, 참고로 Jon은 서바스 국제본부의 재무를
담당하고 있는 본부 요원으로 이번 인도 총회의 재정 회비등 회계책임을 맡고
있는 비중 높은 인물이다.

To be continued from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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