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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자 윤영범
작성일 2018-05-02 (수) 08:46
첨부#1 차마고도에서_사하라까지_2018_4월_29일_허갑원작품전시회.hwp (17KB)
ㆍ추천: 0  ㆍ조회: 219      
IP: 211.xxx.156
차마고도에서 사하라까지 작품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차마고도에서 사하라까지 허갑원 회원 작품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From Chamagodo to Sahara)

 

글 윤 영 범

 

싱그러운 4월이 시작되는 시간에 서울 강남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기획 초대전 라니 허갑원 회원님의 개인전에 지난 일요일 다녀왔다. 지난 42일부터 시작된 초대전에는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차마고도의 질고와 사하라 사막의 황량함을 경험하였을 것이다.

 

이른 오후시간 집에서 2시간 남짓한 거리를 달려 가며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허갑원 회원을 모임에서 뵙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그분을 위해서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전시회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고, 그분의 인생을 보여줄 것인가?

 

허갑원 회원님과 만나는 시간보다는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카페에서 작은 케익 두조각을 샀다. 한조각은 허갑원님께 드리고 한조각은 나누어 드시라 생각하며 선물로 샀다. 1층 전시장에서 전시된 작품을 한 장씩 둘러보는 순간 너무 작품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층에도 작품들이 있다는 것을 조금 후 알게 되었다.

 

1층에는 From Chamagodo to Sahara Rani. Hur Kab Won 친숙한 타이틀이 눈에 뛰었고 그 아래에는 이런 글이 써있었는데 그 글이 마음에 와 닿았다.

나의 삶은 한마디로 여행이었다. 중략나는 이번 전시 제목을 차마고도에서 사하라까지라고 빙산의 일각을 드러내 본다. 일생을 한국에서 머물면서 볼 수 없었던 하늘과 구름 바람 별과 어둠 그것은 너무 강렬하고, 숙연했기에 이하 생략

 

1층 전시물을 거의 다 보고 있을 때 허갑원 회원님이 일행들과 함께 전시장에 들어섰다. 환한 미소와 당당함을 가지고 전시장에 들어서며 인사를 하셨다. 그때는 나만의 작은 시간을 즐기려는 순간 허갑원 회원님이 오셔서 나를 2층 전시장으로 안내 했다.

 

우리는 얼마전 창원서바스 미팅에서 만나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간이 없어 다음날 서울로 상경하시는 바람에 그간의 밀린 소식을 전시장에서 들으려 했지만 일행도 있고, 전시장을 찾아오는 다른 방문자도 있어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없었다.

 

허갑원 회원님은 2층에서 작품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린 작품들로 한 작품씩 일일이 설명해 주시며, 작품들의 속살을 하나씩 설명해 주셨다. 작가의 작품은 자식 같은 존재다. 그리고 작가의 눈으로 본 인생 위에 자신의 손길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말씨가 듣는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다.

 

전시회에서 작품설명을 여기에 옮기면, 차마고도의 등짐 일꾼에 진 짐은 꽃 등짐 이었다. 그가 가는 그 길에 힘든 노동의 시간을 작가는 꽃으로 장식하여 일꾼의 힘든 노동의 시간을 승화하려 했다. 어깨에 짓 눌린 짐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가볍게 하려는 작가의 터치가 돋 보인다. 우리도 인생의 짐을 지고 간다. 한 없는 무게의 짐, 질병의 짐, 수고의 짐, 역할의 짐, 사람과 사람 관계의 짐 등 다양한 짐을 인생은 오늘도 지고 간다.

 

그리고 다른 작품을 설명해 주셨다. 모스크 입구에서 계란 파는 노인의 그림은 한쪽에 내려져 있었는데 2장의 그림이 시리즈이다. 한 장에는 노인의 애절함이 가득한 기다림이 있었고, 다른 한 장에는 계란을 팔려고 손님을 기다리는 순간, 모스크의 화려함 앞에 입장도 하지 못하고 입구에서 자신의 생계를 위해 계란을 팔고 있는 노인의 모습은 세상의 편견과 불균형이 동시에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작품, 염소와 양 떼를 어둠의 길에서 안내하는 목동의 그림이다. 우리는 때로는 어두운 길을 간다. 어둠이 가득내린 길 우리의 목자는 염소와 양떼를 안전하게 인도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간다.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그 안내자는 누구인가? 누구는 하나님이라고 하고, 또 누구는 부처님, 아니면 각자의 신이 될 수 있다. 또한 우리의 길을 그 분이 안전하게 인도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지금 인생의 긴 여정에서 가장 어려움에 처한 그 인생은 더욱 간절하게 기도할 것이다. 나의 길을 인도해 주세요

 

끝으로 가슴에 들어온 그림 한점 황량한 사하라에 한 여인이 등장했다. 과연 그분은 어디서 왔을까? 그림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아마도 그 분은 Rani일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인생의 큰 여정에서 혼자 사막에 서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말하는 듯한 모습이다. 황량함으로 가득한 우리 삶에서 꽃을 피우기 위해서 사막 같은 세상을 헤쳐 나간다.

 

그 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허갑원 작가의 인생을 표현하고 있었다. 다른 그림들은 설명 없이는 그 속 이야기를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 남겨진 인생 이야기들이 궁금해진다.

 

귀한 시간을 내서 자신의 인생을 담아 놓으신 작품들과 작가의 수고에 박수와 찬사를 보내며, 귀한 시간에 작품들의 숨은 이야기를 설명해 주신 허갑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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