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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자 신영택
작성일 2018-10-10 (수) 00:39
ㆍ추천: 0  ㆍ조회: 141      
IP: 116.xxx.177
나에 두번째 Host 경험

저에 두번째 호스트 경험을 소개 합니다. 지난달 29 - 30 (2일간)  남해 서바스집에서 있었던 서바스 전북지부 3 분기 모임에서 류태길 고문님의 소개로  Ireland 인 William, Dorothy 부부가  전북에서 Host 를 구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들에게  메일을 보넸는데 즉시 연락이 와서 제 아내와 상의하여 10월7일 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그들 부부를 초대하기로 하였습니다.


 서바스에 가입후  2년전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인 Kahari를 처음으로 호스트 한후로는 많은 경험이 없는터라 걱정이 되었고 특히 William 의 아내인 Dorothy가  채식주의자 라고 함으로 나보다 아내가 더욱 걱정을 하였습니다.
또한 나는 영어에 능통하지도 못하여  과연 서로의 감정이 진솔하게 교감될지가 더욱 걱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름데로 경험했던 해외여행, 잼버리 국제행사등의 경험을 살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다짐하였습니다.


우선 내가 사용하는 방을 그들이 사용하도록 깨끗히 청소하고 그들이 사용할 이불과 요를 새탁기에 넣고 돌려  옥상에 건조시켰습니다. 다행히 태풍이 지나간 이틀후라 햇빛이 좋아 건조가 잘 되었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니 섬유 유연제의 향긋한 냄세까지 더하여 그들이 포근하게 깔고 덮을것 까지 생각하니 기분까지 좋았습니다.


정성드려 접어 장롱에 넣고 그들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10월7일 10경 익산 버스 터미널에서 그들을 픽업 차에 태운후 가고 싶은곳을 물어보니 모든것을 저에게 맡겨 버림으로 제가 일방적으로 미리 준비한  코스를 돌기로 하였습니다. 왕궁 유적지에 도착하여  그곳에 비치된 왕의 복장과 왕비의 복장을 요금을 지불하고 빌려서 그들에게 입히고 사진을 찍어주고 유물 전시관을 관람후 동고도리 석불입상을 보고  미륵사지 여기저기를 관람후 늦은 점심을 순두부 백반으로 때우고 웅포 고분군 전시관을 관람하고 나니 시간이 늦어 집에오는 길에 원불교 총부를 들려 간단히 둘러보고 집에 오니 아내가 채식주의자인 Dorothy 를 위해서 각종셀러드를 포함한 버섯탕, 호박전, 가지나물, 잡채, 고사리나물, 콩나물등 만찬을 준비했는데 두 내외가 잘먹어주어 고마웠고 아내에게도 감사했습니다.


저녁에는 두내외와 함께 저희 내외도 같이 동네에 있는 공중목욕탕에  나녀왔습니다. 방문 이튼날인 8일아침 에는 김제 지평선 축제 행사에 참석하여 우리의 농경문화의 발달 과정과 다양한 농경문화 시설을 관람 시켰습니다.
가마니짜기, 용마름엮기, 물자세, 용두레, 소달구지,메뚜기잡기,인절미만들기, 개떡만들기 등 수많은 농촌문화를 구경시키고 점심으로 잔치국수를 먹었습니다.
오후에는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 고군산 군도인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에들려 망주봉을 배경으로 사진도찍고 야미도 비웅도를 거쳐 저녁식사는 백반집에서 한식으로 해결후 집에 도착 어제 와 같이 동네 목욕탕에서 샤워후 귀가 하였습니다.
마지막날인 9일은 아침 부터 미리 준비한 자전거로 시내를 빠져 나와 자전거 도로를 따라  서동공원을 거쳐 삼기농공단지를 돌아 약 30 여키로메타를 탔습니다.


Dorothy는 45년생인데도 자전거 타는 솜씨가 20대 30대보다 더잘탔습니다.William 은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보스톤에서 우체국 직원으로 정년 퇴직후 Ireland 로 이사하여 2개의 국적을 갖고 있으며 매우 정직하게 보였습니다. 그는 특히 아파트에 살아라 그래야 마음 놓고 집을 비우고  오래 여행할수 있다.


1.자동차를 갖지마라 사치품이고 운영하려면  돈이 든다. 그돈으로 구경다녀라.먼길은 열차나 버스를 이용하면 오히려 편하다.
2. 자전거를 즐겨라. 하체가 좋아지면 오래산다.
3.자신을 남과 대조하지마라.
4.소식하라. 달고 짠것을 너무먹지마라 등등...
2박3일동안 그와 함께 하면서 그의 행동 하나 하나에서 그가하는 말을 믿을수 있었습니다.


익산역 플랫폼에서 2018. 10. 9. 14:09 서울행 ktx 가 그들 내외를 싣고 멀어져 갈때까지 그들도 우리도 함께 손을 흔들며 해어짐을 아쉬워 했습니다. 맞춤법, 띄어쓰기등 자신이 없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름아이콘 송동환
2018-10-10 08:46
회원사진
수고 하셨습니다.

이 두 사람 이번 총회 후 SIPR(자전거 행사)에도 참가 합니다.

사진도 있으면 올려 주세요,,,,,
   
이름아이콘 류태길
2018-10-10 09:20
회원사진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멋진 호스트, 우리의 따뜻한 접대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심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찍은 사진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전북 지부에서는오늘까지 8명의 손님을 호스트 예약 했는데, 신 선생의 상세한 호스트 체험기가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 집에도 두 팀이 오는데, 제 일정상 월리암 부부는 호스트를 못하여 미안 했던 마음이 놓여집니다. 감사합니다.
   
이름아이콘 윤영범
2018-10-11 04:06
회원사진
안녕하세요
호스트 경험을 잘 보았습니다. 그분들과 이번에 만나면 3번째 만나게 됩니다. 한번은 뉴질랜진 SICOGA 2015에서 만났고 두번쨰는 Ireland 에서, 이번에 서울에서 그리고 우리집에 오게 됩니다. 참으로 좋은 분들입니다. 그분들도 한국의 농촌을 마음껏 느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애쓰셨습니다.
   
이름아이콘 강승호
2018-10-12 17:00
회원사진
상세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름아이콘 okk
2018-10-14 20:36
정성스레 차린 만찬을 드시고, 한국의 가을 바람을 느끼며 농경 문화를 탐방하니, 외국분들의 여행이 풍성한 경험으로 채워졌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자전거를 즐겨 타 보리라 다짐해 봅니다. 정이 담긴 호스트 때문에 글을 읽으면서 더욱 좋습니다.~
   
이름아이콘 박철순
2018-10-24 04:23
회원사진
신영택회원님께서 Ireland에서 오신 Servas회원 William과 그부인 Dorothy에게 우리 농촌체험을 하게 해 주시어 우리나라를 알리는 일을 하심에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우리들 모두가 신영택씨 처럼 2박3일동안 Host 할수는 없을듯 합니다.
아마도 송고문 류고문님들께서도 그들을 잘 아시는걸로 보아, 우리와 오랜동안 친구를 맺어 온듯 합니다. 그들이 한국인들의 손님 맞이에 흐므해 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난 신영택님께서 하신일중에 모두를 본 받고 싶은데, 하나는 그들도 비용을 서로 나눌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대부분의 우리들은 외국인이라면 융숭한 대접을 해야 손님 맞이를 했다고 생각해 비용도 모두 우리가 지불하는데, 이는 우리들중에 다른 host들도 생각해, 필요한것은 요구해 서로 나눔으로 봉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우리는 host로 방문해서도 우리가 비용을 내고, host가 와서도 우리가 비용을 대는 그런일은 이제 당당히 나눌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신영택님이 하신 host는 그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오래도록 우리들을 생각할 것이며, 외교관 100명 보다 더 큰일을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름아이콘 박정희
2018-10-24 21:19
와, 정말 훌륭한 호스트였습니다. 이 부부는 이제 영원히 한국을 잊지 못할것입니다.
저도 신영택씨댁에 손님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름아이콘 김성례
2018-11-13 14:06
게스트뿐 아니라 호스트하신 분의 인격이 느껴집니다~
두루 서로 주고받고 배움이 큰 장이 바로 이런 만남이라 여기며
그래서 그것이 서바스의 장점으로 보여집니다.
단순한 여행 품앗이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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