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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as여행기  

작성자 허종
작성일 2018-08-05 (일) 06:14
첨부#1 Mt-Blanc-3.pdf (797KB)
ㆍ조회: 233  
뚜르 더 몽블랑-3

오늘은 몽블랑 맞은편 브레방을 오른 후 
북쪽 스위스 방향으로 플레제르까지 트레킹한다.



브레방(2,525m) 올라 가는 케이블 카 탑승 장 플랑 프라즈 역이다.



브레방 오르는 등산로 안내판



브레방도 역시 하도 높아서 케이블카도 한 번에 가지 못한다.
이곳에 내려 다시 갈아타고 브레방 정상까지 가야 한다.



브레방(Brevant) 2,525m 정상 표지 석 앞에 앉았다.
여기서부터 트레킹이 시작된다. 산을 다닐 때는 10kg 미만의 배낭이 무겁다고,
나무젓가락도 반으로 잘라 다닌다.

인간세상에서는 100kg도 넘는 무거운 짐덩이의 은유적 버클을 딸깍 잠근
그 무거운 인생의 짐을 지금 알프스에 내려 놓을 수만 있다면
이 얼마나 기쁘고도 편안한 일탈이겠는가? 



서북방향(제네바 서쪽)의 프랑스 알프스가 암골미를 자랑한다.
산을 경험한다는 것은 곧 자신의 일부를 경험하는 것이다.



북쪽방향 스위스 쪽이다.
여기서 23 km가 이어지는 산맥의 끝 부분 “발므” 언덕 방향이다.



맞은 편 어제 올랐던 에귀 드 미디와 몽블랑 산군들이 구름에 싸여 있다.
몽블랑이 얼마나 위대한가는 맞은편 브레방 봉우리를 오르면서 좀 더
강렬하게 느껴진다.

마치 지리산 천왕봉도 반야봉이 있어 더 어른스럽듯이 브레방이 있어
몽블랑은 더 외롭지 않다는 이성성상을 인지할 수 있다.



몽블랑에서 스위스 쪽으로 쭉 뻗어 내린 몽블랑 산군들 !
그랑 조라스에 이어 알프스는 최고봉을 프랑스에 내어주는 대신
알프스의 영토권을 스위스가 갖게 된다.



브레방 전망대로부터 스위스 방향으로 트레킹은 시작된다.
곳곳에 트레킹 안내 표지판이 잘 정돈되어 있다.

대구는 지금 한여름의 폭염과, 열대야에 온 나라가 더위에 맞서
난리를 피우는데 나는 지금 눈 위를 걷고 있다. 이게 알프스의 특징이다.



트레킹은 금상첨화처럼 야생화를 지천에 깔아 준다.
비록 키는 나즈막하고 몸통은 왜소하나 오랜 세월 비바람과 한파를
온 몸으로 버텨낸 내공을 지닌 생명체 들이다.



키 낮은 철쭉이 군락을 이룬 화원,
바로 앞에 커다란 바위가 평상을 깔아 주어 편히 앉아
갖고 온 샌드위치로 점심 식사를 한다.

프랑스 빠게트 샌드위치는 너무 딱딱하여 입안에 넣어 깨물 때마다
조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칠 수도 있다.



눈 덮인 브레방에서 발므 쪽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중간 지점이다.
길은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발길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지만
곳곳이 너덜 길이다.



바위산을 넘고 너덜 길을 건너다 보면 초원도 만나고
그리고 그곳엔 어김 없이 야생화가 지천이다.

아름다운 산악 풍경이 끊임 없이 우리 앞을 스쳐 지나가고
발길이 머무는 초원에는 싱그러운 초록과 야생화가 지친
산꾼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



브레방에서 플레제르까지 오늘의 트레킹을 마치고
샤모니까지 하산 길만 남았지만 내일 시작되는 안덱스(I’idex)까지
  
리프트로 올라 건너편 몽블랑 산군들을 바라보며,
신이 창조한 아름다움을 감상한다.



오늘의 모든 일정을 끝 마치고, 베이스 켐프인 롯지에
(스위스 전통 통나무 집으로 프랑스에서는 살례(Chalet)라 부른다)
앉아 포도주를 마시며 아이스 브레킹을 즐긴다.

진한 성인 야담으로 서로가 서먹했던 마음을 열고,
때로는 눈물이 날 정도로 파안대소 하다가도,
때로는 “우리가 여기 왜 왔는가?” 라는 목표를 뚜렷하게 각인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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