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메인 한국Servas소개 NewsLetter 사진보관함 즐겨찾기
공지 Servas모임 자유게시판 Servas여행기 사진게시판 호스트와게스트 국제Servas뉴스 여행정보 자료실 방명록 질문/답변
| 비번분실
회원가입후 로그인 문제
스마트폰에서 한국서바스로
검색하시거나 servas.or.kr로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 지부게시판 ]
서울 경기 강원 대전,충청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동-경북 경남 부산 제주

Servas여행기  

작성자 허종
작성일 2018-08-05 (일) 06:14
ㆍ조회: 96  
뚜르 더 몽블랑-3

오늘은 몽블랑 맞은편 브레방을 오른 후 
북쪽 스위스 방향으로 플레제르까지 트레킹한다.



브레방(2,525m) 올라 가는 케이블 카 탑승 장 플랑 프라즈 역이다.



브레방 오르는 등산로 안내판



브레방도 역시 하도 높아서 케이블카도 한 번에 가지 못한다.
이곳에 내려 다시 갈아타고 브레방 정상까지 가야 한다.



브레방(Brevant) 2,525m 정상 표지 석 앞에 앉았다.
여기서부터 트레킹이 시작된다. 산을 다닐 때는 10kg 미만의 배낭이 무겁다고,
나무젓가락도 반으로 잘라 다닌다.

인간세상에서는 100kg도 넘는 무거운 짐덩이의 은유적 버클을 딸깍 잠근
그 무거운 인생의 짐을 지금 알프스에 내려 놓을 수만 있다면
이 얼마나 기쁘고도 편안한 일탈이겠는가? 



서북방향(제네바 서쪽)의 프랑스 알프스가 암골미를 자랑한다.
산을 경험한다는 것은 곧 자신의 일부를 경험하는 것이다.



북쪽방향 스위스 쪽이다.
여기서 23 km가 이어지는 산맥의 끝 부분 “발므” 언덕 방향이다.



맞은 편 어제 올랐던 에귀 드 미디와 몽블랑 산군들이 구름에 싸여 있다.
몽블랑이 얼마나 위대한가는 맞은편 브레방 봉우리를 오르면서 좀 더
강렬하게 느껴진다.

마치 지리산 천왕봉도 반야봉이 있어 더 어른스럽듯이 브레방이 있어
몽블랑은 더 외롭지 않다는 이성성상을 인지할 수 있다.



몽블랑에서 스위스 쪽으로 쭉 뻗어 내린 몽블랑 산군들 !
그랑 조라스에 이어 알프스는 최고봉을 프랑스에 내어주는 대신
알프스의 영토권을 스위스가 갖게 된다.



브레방 전망대로부터 스위스 방향으로 트레킹은 시작된다.
곳곳에 트레킹 안내 표지판이 잘 정돈되어 있다.

대구는 지금 한여름의 폭염과, 열대야에 온 나라가 더위에 맞서
난리를 피우는데 나는 지금 눈 위를 걷고 있다. 이게 알프스의 특징이다.



트레킹은 금상첨화처럼 야생화를 지천에 깔아 준다.
비록 키는 나즈막하고 몸통은 왜소하나 오랜 세월 비바람과 한파를
온 몸으로 버텨낸 내공을 지닌 생명체 들이다.



키 낮은 철쭉이 군락을 이룬 화원,
바로 앞에 커다란 바위가 평상을 깔아 주어 편히 앉아
갖고 온 샌드위치로 점심 식사를 한다.

프랑스 빠게트 샌드위치는 너무 딱딱하여 입안에 넣어 깨물 때마다
조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칠 수도 있다.



눈 덮인 브레방에서 발므 쪽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중간 지점이다.
길은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발길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지만
곳곳이 너덜 길이다.



바위산을 넘고 너덜 길을 건너다 보면 초원도 만나고
그리고 그곳엔 어김 없이 야생화가 지천이다.

아름다운 산악 풍경이 끊임 없이 우리 앞을 스쳐 지나가고
발길이 머무는 초원에는 싱그러운 초록과 야생화가 지친
산꾼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



브레방에서 플레제르까지 오늘의 트레킹을 마치고
샤모니까지 하산 길만 남았지만 내일 시작되는 안덱스(I’idex)까지
  
리프트로 올라 건너편 몽블랑 산군들을 바라보며,
신이 창조한 아름다움을 감상한다.



오늘의 모든 일정을 끝 마치고, 베이스 켐프인 롯지에
(스위스 전통 통나무 집으로 프랑스에서는 살례(Chalet)라 부른다)
앉아 포도주를 마시며 아이스 브레킹을 즐긴다.

진한 성인 야담으로 서로가 서먹했던 마음을 열고,
때로는 눈물이 날 정도로 파안대소 하다가도,
때로는 “우리가 여기 왜 왔는가?” 라는 목표를 뚜렷하게 각인한다.

To be continued







 



 
Servas여행기    * 여행기외의 게시물은 삭제처리합니다.

2018년 인제아침가리 썸머 캠프 참가 후기 [1] 최은영 2018-07-31 161
1273 이스라엘 자유여행 [2] 배호영 2018-08-08 195
1272 뚜르 더 몽블랑-8 [2] 허종 2018-08-05 153
1271 뚜르 더 몽블랑-7 허종 2018-08-05 113
1270 뚜르 더 몽블랑-6 허종 2018-08-05 122
1269 뚜르 더 몽블랑-5 허종 2018-08-05 106
1268 뚜르 더 몽블랑-4 허종 2018-08-05 90
1267 뚜르 더 몽블랑-3 허종 2018-08-05 96
1266 뚜르 더 몽블랑-2 허종 2018-08-04 110
1265 뚜르 더 몽블랑-1 허종 2018-08-04 129
1264 쓰시마 자전거일주 여행 (SPR 14명) 4일차 [4] 이병헌 2018-06-21 197
1263 쓰시마 자전거일주 여행 (SPR 14명) 3일차 [2] 이병헌 2018-06-21 161
1262 쓰시마 자전거 일주여행(SPR 14명) 2일차 이병헌 2018-06-20 167
1261 쓰시마 자전거 일주여행(SPR 14명) 1일차 [2] 이병헌 2018-06-20 189
1260 나 올로 배낭여행으로 러시아 미팅 참가 [5] 류태길 2018-06-03 242
1259 부산 서바스ㆍㆍ시모노세키여행ㆍ풍경한컷 김근향 2018-05-30 172
1258 부산 서바스ㆍㆍ시모노세키여행ㆍ가와타나온천 김근향 2018-05-30 165
1257 부산 서바스ㆍㆍ시모노세키여행ㆍ모지코 김근향 2018-05-30 167
1256 부산 서바스ㆍㆍ시모노세키여행ㆍ가라토시장 [1] 김근향 2018-05-30 173
1255 부산 서바스ㆍㆍ시모노세키여행 [1] 김근향 2018-05-27 180
1254 일본 중부지방 여행기 [1] 이정주 2018-01-15 429
1253 이스라엘 [5] 이인자 2018-01-14 380
1252 이스라엘 리포트 [4]+1 이인자 2018-01-13 365
1251 이태리 roma home stay 경험 [3] 박철순 2017-09-25 544
1250 영국 Manchester 에서 Home stay 경험 [3] 박철순 2017-09-25 511
1249 마드리드 [2] 한규석 2017-08-29 444
1248 포루토 와이너리 투어-호스트와 함께 [1] 한규석 2017-08-29 369
1247 포르토 시내 [1] 한규석 2017-08-29 379
1246 리스본 여행 [1] 한규석 2017-08-29 344
1245 세빌리야에서 [1] 한규석 2017-08-29 337
12345678910,,,43
Copy right @ Servas korea   Email: servaskorea@serva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