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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as여행기  

작성자 허종
작성일 2018-08-05 (일) 06:43
ㆍ조회: 91  
뚜르 더 몽블랑-4

오늘 트레킹 코스는 어제 하산했던 플레제르를 다시 오르고
거기서 릭블랑까지 산행을 한다.



어제 올랐던 플레제르에를 오늘 다시 올라 바라본
건너편 몽블랑이 너무나 선명하게 한눈에 들어 온다.

오늘은 한 달에 한번 올까 하는 아주 맑고 화창한 날씨로
너무나 깨끗한 시야가 확보 된다.



맨 왼쪽 바위산이 “드류봉”이다. 
내 침대에 누워서 아침 저녁으로 감상하는 “드류봉”이 이제는 친구 같다.

그리고 그랑 조라스의 깊은 계곡과 계곡을 둘러싼 형형색색의
기묘한 바위산의 형상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몽블랑의 반대쪽에서 바라보니 더욱 신비스럽게 보인다.



눈이 시리도록 바라 보고 가슴이 아리도록 감동한다.
그런데 그렇게 아름다운 알프스의 빙하가 빙하기 시작부터
지금까지 녹아 내리고 있는데,

녹아내린 오랜 세월 보다 최근 100년 동안 녹은 양이 훨씬 더 많다니….
인간이 저질은 산업화의 후유증이지만 지구 온난화의 과정이 앞으로
인류를 얼마나 더 이 행성에 살게 허락할까?

스티븐 호킹 박사의 말대로 2050년이 되면 인류는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서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막연하게나마 느껴진다.



한 눈에 다 들어 온 몽블랑 산군(山群))!
오른쪽 제일 높은 그리고 항상 눈이 하얗게 덮인 곳이 몽블랑이다.

그리고 조금 왼쪽이 에퀴 드 미디 전망대, 그리고 그랑 조라스 빙하가….



드류봉과 그랑 조라스….
어찌 감동하지 않겠는가?

어찌 감격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찌 감사하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겠는가? 



드류봉에서 좌측, 그러니까 북쪽 방향 스위스로 이어지는 Alps.
때로는 깎아 내린 듯, 때로는 쌓아 올린 듯,

알프스의 다양한 형상을 빚어 내는 것은 쉼 없이 약동하는 바람과 물이다.
수 백 만년에 걸쳐 혹한과 눈사태, 빙하의 급류가 이곳 알프스의
봉우리와 협곡을 만들었다. 



앙덱스(I’Index) 에서 스위스 쪽 발므고개로 이어지는 트레킹,
아직도 눈 속을 밟으며 “락브랑”(Lac Blanc) 호수로 향한다.



“락블랑” 가는 중간 곳곳에 사람들이 오가며 정성과 소원을 담아
쌓아 올린 돌 더미를 볼 수 있고 돌 더미가 쌓여진 곳이 바로
뷰 포인트로 트레킹의 휴식 장소가 된다. 



“락블랑” 트레킹 중 포토 포인트, 제일 좋은 자리에서 몽블랑을 바라 본다.

장거리 트레킹은 명상의 한 형태로 다가 온다.
TMB의 모든 여정은 사색과 자기성찰을 동반한 형이상학적 여행이다.
  
며칠 연속적으로 걷는 다는 것이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족저 근막염을 십 년 넘게 앓고 있는 나로서는 3일 연속 트레킹 후
  
하루 쉬어 주는 게 좋다는 것을 알지만, 일정상 하루도 안 빠지고 연속
등반 하느라 귀가 후 더 도지는 고통을 당하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락블랑” 빙하 저수지 이다.
한달 전만 해도 아이젠 없이는 다닐 수 없었던 “락블랑은”
“흰 호수”라고 번역된다.

물이 얼마나 맑고 깨끗하고 차가 운지… 잠시를 못 버틴다.



이제 “락블랑”에서 샤모니로 내려 가는 등산로가 이어 진다.
경사도 심하지만 따가운 햇볕 아래 자갈길이라 여차 조심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한다.



샤모니로 돌아가는 이정표가 역시 돌탑과 함께 놓여 있다.
지대가 높은 곳이라 자외선이 엄청 강렬하고 20분 마다 선 크림을
  
발라 줘야 하지만 나는 피부에 바르는 것을 싫어해서 눈 바로 아래까지
오는 마스크로 커버를 했는데 보는 사람마다 “복면 강도”라고 해서

어찌나 민망 했었는지? 얼굴은 자외선에서 견디어 냈는데 겨울 장갑만
가지고 와서 맨손 산행을 했더니 스틱을 사용한 손등이 새카맣게 타 버렸다.
이제 겨우 허물이 벗겨지기 시작 한다.



“플레제르” 역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무렵 시원한 폭포를 만난다.
초록색이 있는 곳, 여기에도 어김없이 알록달록한 야생화가
지친 산꾼들을 위로해 준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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