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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as여행기  

작성자 허종
작성일 2018-08-05 (일) 15:16
ㆍ조회: 211  
뚜르 더 몽블랑-7

오늘 트레킹 코스는 이태리로 넘어 가서
몽블랑과 그랑 조라스의 반대편에서 조망하며 걷는 긴 여정이다.



프랑스 샤모니에서 이태리로 넘어가는, 그러니까 몽블랑 바로 밑을 관통하는
터널로 터널 입구에 국경 수비대가 있고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 구리로 된 조형물은
1999년에 발생한 터널 화재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져 있다.

1965년 7월에 개통된 몽블랑 터널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무려 200 km나
단축시킨 역사적 의미가 있지만 길버트라는 트럭 운전자가 터널에서 잠시

담배를 피우다 던진 꽁초가 트럭 공기 흡입 구에 들어가 불이 붙었고 평소
오작동 경험으로 화재 경고를 무시하여 트럭이 폭발, 41명이나 불에 타 죽었다.

트럭 운전자는 4개월 운전 정지라는 말도 안 되는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나…



그러니까 바로 몽블랑-그랑 조라스 바로 뒤쪽, 이태리 땅에서
몽블랑과 그랑 조라스를 바라보며 트레킹 한다. 

 “오늘의 산행 개념도”는 내가 갖다 붙인 것이다.



보나티 산장으로 오르는 가파른 경사 길에서 발페례 계곡을 배경으로 한 그림이다.
빙하수가 흐르는 개울을 따라 초원으로 보이는 골프장이 있다.



이태리 땅 알프스는 프랑스에서 보던 몽블랑과 전연 다르다.
야행화도 똑같이 지천이지만 이곳 야생화는 키도 크고 몸통도 크다.

아마 따뜻한 남동 사면 이어서 그런 것 같다.



보나티 산장 오르는 표지판.

대부분의 산장은 한 여름에만 오픈하기 때문에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된다.

그래서 TMB, 산장, 일정은 전문업체의 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것이 훨~ 낫다.



확실히 프랑스 야생화오는 다른 건강하고 씩씩한 다유기가 널려 있다.



보나티 산장을 오르면서 계곡 맞은 편 그랑 조라스를 바라 본다.
이번 산행은 정말 운이 좋았다.

이곳 날씨가 하도 변덕스러워 일주일의 반 만이라도 청명해 달라고 빌었는데,
하루도 비를 안 맞고 산행과 조망에 전연 방해를 받지 않았다.

오늘 마지막 날 산 봉우리 위 부분만 살짝 구름에 가렸다 벗어났다 한다.
천운이란 건 이런 경유를 말하는 듯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이런 행운도 만난다는 게 내 지론이다.



이제 보나티 산장이 얼마 안 남았다.
TMB 한 구간으로 산행 안내판에 정성을 담아 돌을 쌓았다.



드디어 보나티 산장이다.

하늘 높이 솟은 침봉들은 여기가 신의 영역이라는 상징이지만 
그게 바로 대자연과 이어져 유유자적 풀을 뜨든 소와 양떼가

인간사회와 선계를 연결 지어 주는 듯 곳곳엔 소들이 여유롭게 노닐고 있다.




세계 최초 k2 봉을 등정한 이태리 등반가 월터 보나티의(Walter Bonatti)
이름을 따서 “보나티 산장”이라 부르고 이 산장 실내 곳곳에는 보나티의
기록 사진과 당시 사용했던 등산용 유물들이 걸려 있다.



오늘은 2천미터 이상의 고지에서 좌청 우백의 기 도 듬뿍 받고,
이태리 로마의 4성 호텔 식사처럼 칼질을 한다.

TMB 마지막 구간 이런 횡재가?



게다가 하 대장의 와인 서비스로,
“산에서는 절대로 음주를 안 하겠다는” 금기는 자연스레 깨지고,

두 미녀와 함께 “브라보”



보나티 산장에서 “베레토네” 산장으로 이어지는 초원의 농선 길은
프랑스 알프스의 거친 산길과 달리 고향 산 같은 육 산의 묘미를
만끽하게 해 준다.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장엄함,
죽지 않을 만큼의 고통과
그에 비례한 감동을 알프스가 선사 한다.



알프스를 떠나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한 장의 사진이라도 더!



이제 오늘 산행의 마지막 즈음 ”베르토네” 산장에 도착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 아래 마을 꾸르마이어에서 급경사인 이곳
베르토네를 거쳐 보나티 산장으로 간다.

넓은 산장 마당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앉아 도시락을 즐기기도 하고…
산장에서 주문한 스파게티나 드라이 미트를 와인과 함께 즐기기도 한다.



해발 1200 고지의 알프스 협곡 사이에 위치한 “꾸르마이어”는
고급스럽고 평화스러운 산악 도시이다.

너와 지붕과 밝은 색으로 채색된 전통가옥이 너무나 깨끗한 느낌을 준다.



TMB의 구간 표지가 골목 곳곳에 부착되어 낯선 등산객들의
길 찾기에 도움을 주고…

쿠르마이어는 인구 3천 여명의 작은 산악 마을이지만,
이탈리아의 유명한 휴양 도시답게 호텔이나 레스토랑
장비점들이 길가에 빼곡이 들어서 있다.

가옥의 지붕을 우리네 너와집처럼 얇고 둥근 돌로 엮여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1889년에 시설된 상수도 에서는
맑고 깨끗한 식수가 쉼 없이 흘러 내린다.



이곳 마을 주민들이 옛날에 사용하던 등산용 기구들을
마을 한 복판에 전시해 두었다.



아침에 넘어 왔던 프랑스와 이태리를 이어주는
몽블랑 터널을 넘어 다시 샤모니로 돌아온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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