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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as여행기  

작성자 김 종수
작성일 2003-10-14 (화) 13:14
ㆍ조회: 3071  
부부교사 이스라엘 공짜여행(II)

                                  행복한 이스라엘 여행 (I)
                         -유대인 가정에 묵으면서 성지순례하다-
                                      김 종수와 우 영옥

한 국가를 여행하며 12국가 체험
   
우리 부부는 한 가정에 2박 3일씩 숙박하며 이스라엘 전국을 여행했다. 우리를 맞아준 열두 가정
모두가 유대인임은 이스라엘에 가서야 알았고  다양한 그 들의 문화를 체험하다보니 우리가 잊지
않아야 얘기가 많아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세계 80여 나라에 흩어져 박해와 냉대를 받으며 살던
이들 열두 가정은 귀향하기 전의 출신국가가 모두 달랐으며 시오니즘으로 촉발된 귀환운동으로
구구절절한 사연을 가지고 팔레스타인으로 귀향했다. 그러나 그들을 환영하는 고향이나 국가가
없었다.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수천 년 전부터 이미 이곳에 자리잡아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 아랍
인들의 냉대와 ‘약속의 땅’인 열사의 사막뿐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국가를 일으켰고 자기들이 일으
킨 국가에서 그들 나름의 평화를 누리며 살고 있었다.

오아시스 제국의 평화

우리는 사막에 건설한 오아시스 제국의 평화를 체험했다. 사막이지만 유대인들에게는 약속의 땅
이었다. 풀 한 포기 자라기 어려운 불모의 사막에 *키부츠를 시작으로 건설된 나라에서 현재 우리
국민이 누리고 있는 평화와는 다른 그들 나름대로의 평화를 누리면서 삶을 향유하고 있었다. 토요
일은 *안식일로 지킨다. 금요일 일몰시부터 버스나 열차 등 대중교통과 모든 관공서과 공공시설
은 완전 스톱, 상점이나 레스토랑도 문을 닫아 거리는 한산하지만 각 가정에는 가족들이 모두 모
인다. 전통적인 방법대로 식사를 하면서 그동안 일어난 일들을 얘기하며 즐긴다. 우리의 추석이
나 설 명절과 같은 흐뭇한 명절 잔치를 벌인다. 테러와 긴장의 평화를 구가하는 오아시스 제국에
서 매주 그들은 축제를 열고 있는 것이다.
*키부츠Kibbutz::이스라엘의 집단농업 형식의 농업공동체. 공동생산 공동분배의 사회주의 이념
을 배경으로 결성됨. 현재는 플라스틱 사출공장, 호텔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음. 개인의 사유재
산을 인정하지 않음.
*안식일Sabbath:유대교에서, 일주일의 제7일인 성일(聖日). 금요일 일몰(日沒)에서 토요일 일몰
까지를 이르는데, 이날은 모든 일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성지 순례

종교인이면 누구나 성지를 순례하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 부부는
그리스도의 탄생지로부터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승천하신 곳까지, 그리고 성서에 언급된 거의 모
든 장소를 순례할 수 있었던 크나큰 축복을 체험했다. 더구나 아내와 함께 감사하며 내딛는 순례
의 발길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중요한 한 기도의 실현이었다.

예비하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부부가 올 것을 아시고 모든 준비를 미리 다해 놓으셨다. 숙
박, 음식, 교통, 세탁 등의 일상의 필요에서부터 여정과 영어가이드까지 우리가 바라는 것보다 더
완벽한 준비를 해 주셨다. 심지어는 우리가 도착하기 얼마 전에도 관광객 인질사건이 있었던  팔
레스타인 자치지구에서도 위험은 전혀 느낄 수가 없었고 오히려 그 아랍인들과 사소한 말다툼까
지 해가며 여행을 즐길 수가 있었다. 찬미와 찬송과 예배를 드린다.

우리가 만난 그리스도

“너희가 마음을 다하여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찾으리라.”(예레미아 29:13) 그리스도께서는 지금
도 살아 계서서 우리 속에서 역사와 이적을 행하시며 우리가 당신의 사랑을 맛보기를 원하시고 계
신다. 우리는 당신께서 잠시 지상생활을 하셨던 그곳의 발자취를 찾아가 간절한 마음으로 당신을
찾았을 때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던 그분을 만났다. 사막의 모습으로 유대인의 얼굴에서 길거리의
아랍의 상인의 모습에서 조차 그분의 모습을 뵐 수가 있었다.    

우리 국토는 오아시스

귀국 후 인천 공항을 출발하여 경부 고속도로를 따라 내려오며 바라보는 대한민국은 전국토가 너
무나 아름다운 오아시스이다. 국민들은 평화를 구가하며 풍요하게 살아가고 있다. 아름다운 나의
조국이다. 이 국토의 한 조각을 떼어 이스라엘의 어느 곳에 가져다 둔다면 ‘기적의 지역’으로 금방
유명해져 방문객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는 아름답고 풍요한 땅에 살고 있다. 금수강
산이란 말의 의미를 이해하고 우리의 삶이 평화롭고 아름답다는 것을 확신한 정말 특별한 여행이
었다.

21(일요일)

부산 출발은 불편해

부산에도 국제선 비행기가 떠야겠다. 해외여행을 할 때마다 느끼는 불편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
는 둘째 도시인데 국제선은 항상 인천까지 와서 갈아타야 한다. 부산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우리
가 타야 할 비행기는 아침 10시 출발이라 김해 비행장에서 첫 비행기를 탄다고 하더라도 너무 촉
박하다. 그래서 열차편으로 하루 일찍 상경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서울서 일박했다. 몇 년 전 호주
여행 시에 부산-인천의 국내선 연결편을 믿고 있다가 기상악화로 부산 출발 비행기가 뜨지 못해
호주의 캐언즈 행 국제선을 타지 못한 적이 있다. 국내선이 뜨지 못할 때도 국제선은 뜨는 경우가
종종 있다.

22(월요일)

인천-타시켄트-텔아비브

10시 15분 우즈베키스탄 항공 HY 303편으로 타시켄트로 출발했다. 인천에서는 이스라엘 직항이
없다. 유럽의 주요도시를 경유해서 다시 이스라엘의 벤 구리온 공항으로 되돌아 와야 한다. 에어
프랑스, 루프트한자, 스위스 에어 등의 주요 항공사의 항공료를 알아보니 우즈베키스탄 항공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비쌌다. 어차피 비즈니스를 위해 시간을 다투는 여행이 아니기에 항공편을 택
하다 보니 우즈베키스탄 항공을 타게 되다.
* 1인당 왕복(3개월 미만):90만원

서비스 부족

우즈베키스탄 항공은 항공표가 타 항공사보다 싼 대신 서비스가 좀 부족하다. 표를 살 때 *저칼로
리 기내식을 신청했지만 승무원은 그런 신청도 받지 않았고 기내에 준비도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신청도 받은 적이 없다던 식사를 텔아비브-타시켄트 비행 시에는 가져다주었다.)  창문
쪽 좌석을 부탁했더니 맨 뒷좌석이다. 그리고 타시켄트 공항에서 4시간 기다리는 동안 커피 외에
는 먹을 만한 음식도 없었고 쉴 수 있는 시설이 부족했다.  
*저칼로리 기내식은 일반적으로 ‘채식주의자 기내식’vegetarian diet라고 한다.

타시켄트의 인상

약 7시간의 여행 끝에 타시켄트에 도착. 현지시간 오후 5시. 전 소련 연방이었고 공산주의를 신봉
했던 나라라서 그럴까. 항공사 직원들과 출입국 관리들의 태도가 너무나 사무적이다. 웃음을 찾아
볼 수 없다. 시외버스 터미널만한 이층 건물의 공항 대합실에는 수염을 기르고 터번을 쓴 우즈베
키스탄인들이 복도에 남녀 구별 없이 앉거나 누워서 명상에 잠겨 있거나 잠을 자면서 다음 비행편
을 기다리고 있다.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아 4시간을 보냈다. 이런 공항의 규모를 탓할 일이 아니다.
이 나라는 그래도 항공 산업에 뛰어들어 다양하고 많은 노선을 확보하고 있는 구소련 연방 중에서
는 잘 나가는 나라이다. 화장실에는 일을 본 후 왼손으로 뒤처리하는 관행이 있는 곳이라 변기 앞
쪽에 주전자에 물이 구비되어 있다. 변기는 재래식. 4시간 기다린 후 텔아비브로 출발했다.
*유의 사항:타시켄트 공항의 트랜짓 라운지에는 커피 외에는 먹을 만한 것이 없으므로 출발지에
서 음식을 준비해 갈 것.  
*이곳에서 공항 라운지에서 편하게 시간 보낼 수 있는 방법: 먼저 이층의 레스토랑으로 가서 커피
를 주문해서 식탁의자에 앉아서 죽치는 방법이다. TV도 볼 수 있다. 우즈백 말을 모르면 그림이라
도 볼 수가 있다. 아니면 식탁에 여행 자료를 펼쳐놓고 여정을 점검하거나 독서를 할 수도 있
다.      
 
사마르칸트를 지나침

원래 우리의 여정은 옛 실크로드의 천산북로(天山北路)의 중심도시 사마르칸트Samarkant에서 3
박 4일 관광을 한 후 이스라엘로 출발하는 계획이었다. 서바스의 엄회장 님의 조언이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 전화로 알아본 결과 비자는 본인이 직접 대사관에 와서 신청해야하고 초
청장까지 있어야 한단다. 부산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절차가 번거롭다. 혹시 다른 방
법이 있을까하고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 전화를 했다.

“대사와 통화를 하고 싶은데 대사님을 좀 바꿔주세요.”
“무슨 문제입니까?”
“비자 문제로 상의하려합니다.”
“비자 문제는 영사님 소관인데요.”
“그러면 영사를 바꿔 주세요.”
“영사입니다.”
“비자 문제로 전화했습니다. 직접 신청을 해야 하고 초청장까지 있어야 한다는데 사실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 있으며 이스라엘 가는 길에 귀국에서 며칠 머물려고 했으나 불가능한 상황입니
다. 지금 세계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데 당신네 나라에서는 입국하고자 하
는 사람도 이런 식으로 막아버립니까?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없습니다. 본국의 정책을 일개 영사인 저로서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까다로운 이스라엘 입국 수속

텔아비브의 벤 구리온 공항 도착. 밤 10시 10분. 이스라엘의 입국 수속은 까다롭기로 악명 높다.
특히 개인 여행자들인 경우에는 더 심하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우리 부부는 공항의 이민국과
세관을 쉽게 통과했다. 여행 안내서에 기재된 것보다 너무나 쉬워 잠시 의아했다. 그러나 곧 ‘보안
요원security'이 다가와 우리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여행 목적은, 묵을 곳은, 어떻게 그 사람
들을 알게 되었는가. 그들의 신상에 대해 일일이 설명을 해 달라. 서바스 리스트에 주어진 자료 외
에는 아는 바 없다. 서바스는 어떤 조직인가? 점차 질문은 심문의 성격을 띠어갔다. 또 내가 방문
하고자 했던 *프리메이슨의 조직에 대해서도 계속 질문을 했다. 다른 승객들은 이미 다 가 버리고
우리 외에 남아 있는 승객은 아무도 없었다. 단체 여행객은 비교적 쉽게 통과를 시켰으나 우리 같
은 개인 여행자는 테러 조직과의 연관성을 일단은 의심을 하고 보는 것 같았다. 그래도 미심쩍은
지 다른 보안 요원을 불러 같이 질문하고 둘이서 무언가를 상의를 한 후에야 우리는 입국장으로
나올 수가 있었다.
*프리메이슨Freemasonry: 중세석공조합石工組合에서 연유한 회원 상호간의 부조扶助와 우애友
愛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단체

공항 마중

보안 요원의 검색을 통과하여 맨 마지막으로 입국장으로 나왔을 때는 이미 밤은 11시를 넘고 있
었다. 입국장에는 ‘서바스 킴Servas Kim’이란 팻말을 들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이 곳 텔아비브 서바스 가족 타말Tamar과 요셉Joseph 부부이다. 반갑게 포옹하고 차에 오르며
우리끼리 속삭인다.  

“공항까지 마중 나온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 주다니……. 서바스 여행자만
이 누릴 수 있는 환상적인 환영이잖아.”
“그래요. 공항 가까운 호텔에서 자나보다 했는데…….”

첫 서바스 가족

요셉의 차로 우리가 간 곳은 수전Susan의 집이었다. 수전은 다음에 우리를 호스트하게 되어 있
는데 주말에 갑작스런 일이 생겨서 이렇게 바꿨단다. 타말 부부와는 이웃에 살면서 서바스 활동
을 계기로 가까이 지낸다고 한다. 수전과는 이스라엘에 오기 전에 10개 이상의 이메일을 주고 받
았고 우리가 이스라엘에 도착하면 우리의 이스라엘 여정을 짜주겠다고 제의했으므로 오기 전부
터 친밀감을 느끼고 있었다.

수전 가족

수전Susan 42세 주부, 두 아이의 어머니이면서 *모리아 펀드Moriah Fund를 운영하고 있다. 에
이탄Eitan은 한국을 여행한 유일한 이스라엘 회원이다. 엘리트 그룹Elite Group의 이사이다. 길라
드Gilad는 12세 남자 중학생이며 탈리아Talia는 9세 초등 2년생의 귀여운 아이다. 이 가정에서는
영어를 상용하며 다란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모리아 펀드Moriah Fund; 에티오피아 거주 유대인들이 성금을 모아 이스라엘 국내의 문화 및 교
육 사업에 투자하는 기관. 유대인들이 사는 나라는 어느 나라나 이런 조직이 있어 조국 이스라엘
에 돈을 송금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등 복리증진에 중요한 몫을 한다고 한다. 수전은 자택 일층에
있는 재택 사무실에서 두 명의 직원과 일을 한다.

23(수요일)

우리끼리 챙겨먹는 아침식사

아침에 일어나니 집에는 아무도 없다. 다들 나갔나 보다. 마치 우리 집에서 하듯 냉장고 열고 우
유, 요구르트, 과일을 꺼내고 빵 굽고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서 아침을 먹었다. 아내는 느긋하게 일
어나 우리 입에 맞는 음식을 챙겨 먹으니 차려주는 음식보다 맘이 편하단다. 역시 서바스 여행은
남의 집에서 내 집처럼 자고 먹고 쉴 수 있으니 최고의 여행이다. 버스를 타고 텔아비브 시내로 향
하다. 버스비는 5NIS(세켈)로 약 1500원. 대서양에 면한 도시라 습한 기온, 40도에 가까운 온도는
헉헉 숨을 헐떡이게 한다. 그러나 그늘에 들어가면 삽시간에 온도가 4-5도 낮아져 시원한 느낌이
든다.

이스라엘 박물관

그 나라의 문물을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박물관을 보는 것이다. 박물관을 보면 그 나라
의 반은 봤다고 할 수 있다. 제일 먼저 ‘이스라엘 박물관’Eretz Israel Museum으로 갔다. 유리 세
공의 역사관, 화폐, 우표, 도자기, 민속, 인류학관 등 11개의 테마별로 꾸며져 있다. 이 곳 야외 유
적 발굴지 텔 카실Tel Quasil의 유적遺蹟(기원전 12세기 다윗과 솔로몬 왕 시대)은 현재도 발굴
중에 있다. 지금까지 이 곳에서 12층의 다른 문화유적을 발굴했다고 한다. 알찬 전시물과 품격 있
는 전시 방법이 부럽다. ‘이스라엘 박물관’ 이름 그대로 이스라엘의 역사와 현재를 관람할 수 있었
다.

무화과

언덕에 올라 흐드러진 무화과를 따 먹었다. 아내가 따서 내게 권했다. 강한 햇빛에 잘 익어 꿀과
같이 달다. 아무도 따는 이 없고 떨어져 썩어가고 있으니 좀 따 먹어도 큰 죄는 되지 않겠지. 둘이
서 무화과로 배를 불렸다. 금단의 과일을 따서 아담에게 권했던 이브의 생각이 났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꿀’은 꿀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인들이 상식하는 무화
과, 포도, 대추야자, 자두, 망고 등의 과일을 지칭한다. 뜨거운 열사의 태양 아래 잘 익은 이스라
엘 과일 속에는 어느 과일이나 꿀이 가득 차 있어 너무나 달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the land of flowing milk and honey

디아스포라 박물관

오늘은 박물관 두 개를 보았다. 오후에는 이스라엘 민족의 생존의 역사를 보기 위해 *‘디아스포
라’ 박물관이 있는 텔아비브 대학으로 향했다. 유대인들의 유배시절 이전부터 현재까지의 문화와
박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정문에서는 어김없이 우리의 가방을 뒤진다. 아직
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가방 검색을 받는 것에 익숙해 있지 않다. 유쾌한 일은 절대 아니다. 그러
나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이니 이해하기로 하자. 야콘강 북쪽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텔아비브 대
학 캠퍼스 내에 위치해 있다. 유대인들이 흩어져 살던 각국의 *시너고그(유대교 회당)가 축소판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었다.
*‘나훔 골드만 유대인 디아스포라 박물관’Nahum Goldman Museum of the Jewish Diaspora.
*디아스포라The Diaspora, The Dispersion: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사람(選民)들. 기원
전 6세기경 유대인들이 바빌론의 포로로 끌려가면서 이스라엘 민족의 이산이 시작됐고 1948년에
이스라엘이 건국됐다.  
*시너고그Synagogue:유대교 회당. 유대인들은 어느 나라 어느 곳을 가든지 유대 사회가 형성되
면 먼저 시너고그를 세운다. 주로 예배의식, 각종 집회, 교육훈련장소, 기도, 교제, 휴식, 자선행사
의 장소로 사용됨.

에이탄의 회사 방문

에이탄은 이스라엘 굴지의 제과 회사인 엘리트 그룹Elite Group의 이사이다. 시내 구경을 하다가
시내 중심지에 있는 자기 회사의 사무실로 오면 시내 구경을 같이 가자고 우리에게 전화했기 때문
에 박물관 관람 후 그의 회사로 방문했다. 우리의 방문을 알리는 수위의 전화를 받고 즉시 나와 우
리를 맞이한다. 회사를 구경한 후 주력 상품인 엘리트 초콜릿을 대접 받았다.

텔아비브

호텔이 즐비한 해안을 지나며 보는 텔아비브 시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국산차다.
한국산 자동차가 심심찮게 거리를 질주하고 있다. 텔아비브 시가는 최신 건물들이 즐비하여 외관
상 다른 나라의 대도시의 거리와 크게 다른 것은 없다. 해수욕장에서 잠시 차를 멈추고 바닷가로
갔다. 밀려오는 파도를 타는 *서퍼들과 반라의 해수욕객들이 즐기고 있다. 석양이 새빨갛게 지중
해의 여름바다를 물들이고 있다.  
*서퍼Surfer or Surf Rider;파도 타기하는 사람.

   추기:
      이 여정에 따라 우리는 이스라엘 전역의 12 서바스 가정에 묵으면서 여행을 했다. 이스라엘의 특수 상황과 성지순례, 서바스 가족의 삶과 친절에 관하여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아 메모 형식으로 기록한 것이 한 권의 책이 되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Servas를 이용한 성지순례-부부교사의 이스라엘 공짜여행'(김종수, 우영옥 지음; 도서출판 한샘 펴냄)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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