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스 코리아 가족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사다난했던 2009년을 보내고 희망찬 2010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늦은 여름 강원도 인제의 이사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서바스 코리아 송동환 입니다.

회원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듯이 서바스(SERVAS)란 이름은 에스페란토어로 "We Serve"란 뜻으로 2차 세계대전 후 Work Study Travel System인 Peace Builder 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학생 그룹에 의해 시작이 되었으며 설립목적은 그룹의 젊은 사람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과 여행을 통한 교류로서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었으며, 그 실천방안으로서 각국의 회원이 그 나라를 여행하는 외국여행자에게 민박을 제공하고 자신의 삶에 참여케 함으로서 서로의 편견을 없애고 타 인종간의 벽을 허무는 것입니다.

현재 서바스 가족은 전 세계적으로 130여 나라에 지부가 있고 UN산하 유네스코(UNESCO)에 가입이 되어 있으며, 12,000여명의 Host(민박제공자)와 Traveler(여행자) 그리고 우리 서바스 코리아 가족은 2009년 기준으로 273 회원이 리스트에 등재되어 여행을 통해 평화로운 세계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1965년 이동훈 회장의 도입으로 시작된 서바스 코리아는 엄현섭 회장, 엄재량 회장, 고 백봉기 회장, 김종수 회장으로 이어진 45여년의 세월동안 발전을 거듭하여 왔으며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초창기의 소수 회원들에 의하여 운영되어 오던 중 2000년 즈음 폭발적인 회원의 증가가 있었으나, 본회의 특성상 많은 회원들이 계속 활동하지 못하고 잠재적인 회원으로 전락하여 현재에는 전국에 270여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역대 회장님들과 헌신하셨던 여러 회원님들께는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들 드리며, 그분들의 귀한 뜻을 더욱 발전시켜 서바스 본연의 목적인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하여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지금까지 서바스 코리아를 위하여 헌신하셨던 여러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서바스 코리아는 현재 고문, 본부임원과 12지부장 및 감사로 총22명의 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 외 외국에서 손님으로 오셨을 때 적극적으로 호스트 해 주시는 헌신적인 회원님들의 봉사 활동으로 여행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 좀 더 많은 분들이 우리 서바스 코리아를 방문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 회원들께서 여행자로 해외로 나가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서바스 가족 여러분!

본회 서바스 코리아는 누가 마련한 자리를 참여하는 소극적인 모임이 아니고,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하는 가운데 활동할 수 있는 적극적인 모임입니다. 여러분들의 주어진 환경에서 적극 참여하셔서 보다 발전적인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감히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본인이 체험한 서바스 코리아는 가장 민주적인 의사 결정에 의하여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단체입니다. 내가 누릴 수 있는 활동의 영역은 여러분 스스로 만들어가고 창조해 나가는 가운데 개인의 발전은 물론 본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하는 범위까지 확대되어 갈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좀 더 적극적인 Host(민박제공자)와 Traveler(여행자)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서바스 코리아를 위하여 헌신하셨던 김종수 회장님과 임원여러분 그리고 회원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서바스 가족여러분!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0년 첫날 아침

서바스 코리아 회장 송동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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