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저희 부부를 호스트 해주신, 전 국제 서바스 회장을 역임하시고 현 미국 서바스 LA지역 코디로 활동하시는 86세의 호세트 씨(Donald Eugene Fawcett 1925-2010)가 2월 15일 타계하셨다고 부인 Aleyne Larner Fawcett 여사가 메일로 제게 알려와 LA Times 방문록에 조위의 글 남겼습니다. LA지역 호스트를 소개해주시고, 저희를 호스트 해주시며, 손수 운전하며 우리를 유명관광지를 구경시켜주신, 자상하고 친절하신 그분의 모습이 눈에 선하여 슬픈 마음 무량합니다. 연세에도 건강하셨던 분이 셨는데...

호세트 씨는 엄재량 고문님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며, 대 광고회사의 창안감독, 미술감독, 카피라이터로 세계 유수재벌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활동하시다가 은퇴 하셨으며, 세계평화 구현이라는 서바스 이념 구현에 헌신 하신 그분의 생애는 전 세계 서바스 인에게 귀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LA 지역 코디네이터를 맡아 겸허한 자세로 봉사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차 대전 때 뉘른베르크 나치 전범 재판소의 경호를 맡았다는 경력도 흥미로웠습니다.

부인 알레인 여사는 50대 정도로 보이는 아프리카 미국인인데 모기지 회사에 다니며, 남편과는 좀 대조적으로 쾌활하고 웃음이 많았습니다. 두 부부는 연령, 성격, 인종 등 대조적이면서도 잘 맞는 조화를 이루며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래 사이트 방문록(guest book)에 글을 남길 수 있으며, 20불~90불을 부담하는 각종 꽃 배달, 조위 글 등록 등을 할 수 있는데 대금 카드결제 방법 미숙으로 실패하여 조위 글만 남겼습니다.

호세트 씨를 아시는 분, 관심 있으신 분으로 부음을 듣지 못하신 분은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legacy.com/obituaries/latimes/obituary.aspx?n=donald-eugene-fawcett&pid=140508356

사진: LA 여행시 내가 대접하는 이태리 식당에서의 두 집 부부.  식사 전 백포도주2병 마시며 많은 이야기 들음.

산타모니카 경승지들을 안내 해주신 호세트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