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acebo(약이 아닌 약) 효과 *

심각한 병 이야기를 하면 설령 그것이 다른 사람 이야기라

할지라도 새로운 뇌는 '몹쓸 병에 걸려서 안됐다'는 기분에

반응해서 초조한 감정을 받아들인다.

그러면 자율신경계는 우리를 병에 걸려 고민하는 상태로

만들려고 분주해진다.

생각한 내용을 모두 사실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사토 도미오'의 '긍정의 힘'(박치원 옮김) 중에 있는 말씀

입니다.

1970년 초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마취 생리학과에서

사랑니를 뺀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습니다.

사랑니를 빼서 진통이 심한 환자에게 진통제라고 속이고

모양과 맛이 똑같은 가짜 약을 투여하였습니다.

그 결과 가짜 약을 투여한 환자 가운데 60퍼센트 이상은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아프지 않았다'고 말하였습니다.

마취 생리학과에서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강력한 진통효과가 있는 진통제를 맞았다고 믿은 사람의

뇌에는 진통제와 아주 비슷한 화학물질이 생긴다.

그 물질이 통증을 잊게 한다."

가짜 진통제는 결국 '플라세보(위약) 효과'를 가져다주었던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긍정과 칭찬의 믿음'이 '플라세보 효과'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믿음이 자율신경계를 움직여 현실로 나타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회사에서는 현장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을 모두 '장인'

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장인'이라고 부르기 전에 비해서 품질도 좋아

지고 현장의 산업안전도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일상적으로 말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플라세보 효과'를

갖는다는 결론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말, 긍정의 말을 많이

하여 우리의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