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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14일~ 일기장같은 여행이야기(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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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unKIM  2011-02-16 (수) 20:14 추천:0 조회:802 220.xxx.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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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일요일 오후에 도착하여 제이드 엠유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따리고성을 거닐었는데~ 분위기가 아주 굿이더라구요~ 여기저기 구경하며 놀다가~배가 출출하여~ 일단 한국인이 경영하시는 사쿠라(벛꽃마을)식당에 가서, 김치찌게와 고추장 돼지볶음을 시켜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며~ 사장님이 너무 인상이 좋으시고, 빠이주와 담은 과실주를 주시기에~ 기분 좋게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푸짐하게 먹었지요~ 2층 빠에는 생음악이 흘러 나오고~리짱에 또 사장님의 여동생이 운영하시는 사쿠라식당이 있다고 하니~ 또 다 가봐야지요~맛도 인심도 굿!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해서~ 호주인 주인장이랑 손님들과 맥주한잔 나누며, 여행이야기~(예스미는 과실주 두잔에 먼저 잠자리에~) 중국인 여행자와 나와 주인장이 내기 포켓볼을 쳐서, 제가 순전히 운으로 이겨서 맥주 두병을 주인장에게 획득~ 중국인 여행자에게 한병 건네니~ 이 친구 나중에 저와 스위스여행자에게 배드멍키라는 빠에 놀러 가잡니다~~ 착하게 맥주 한병씩 사주기도 하고요~^^* 열댓명의 손님 분위기에서 연주도 듣고~ 이야기도 나누고 노래도 부르며~저도 노래 한곡~ㅋ 따리의 첫날밤이 아주 기분좋게 지나갑니다~ 다음날 ( 14일) 느즈막히 일어나~ 서문에서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매주 월요일에 열리는 샤핑장날 구경을 갑니다~버스비가 갈때는 6위안,올때는 10위엔~ 아주 이상한 나라입니다~ㅎㅎ 가는길은 공사중인 큰길을 달렸고~ 올때는 구길로 와서 가격이 다른건지? 암튼 장날 분위기가 우리나라 70년대 시골장 분위기입니다~ 순두부에 물엿을 쳐서 주는 1위안짜리 간식도 먹어 보고, 5위안짜리 쌀우동도 먹어 봅니다~맛은 뭐 그런대로~ 씹는맛이 떡이랑 똑같아요~ 사과 배 귤 대추 토마토등등을 사서 배낭가득 먹을꺼로~ㅋ 근데 갑자기 느낌이 이상해서 뒤돌아보니,잠바 주머니를 소매치기가 잠깐~ 이 친구 웃어 줬더니, 얼마후 또 접근해서 카메라를 이미 뺐더라구요~ 놀래서 줄라하니,웃으며 줍니다~ 주위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 모양? 나보고조심하라며 눈짓 손짓 합니다~ 1초만 늦었어도 아마 ~ 조심조심하라는 하늘의 경고인가 봅니다~ 귀중품은 무조껀 바지 앞 주머니에만~^^* 수시로 확인! 귀한 경험이었지요~ 얼하이 호수를 로컬 버스로 한바퀴 돌려다가, 일단 숙소로 철수~ 오늘저녁을 위해 한 숨 잘려구요~^^* 사진도 좀 올리고~ 숙소가 너무 맘에 들어~3일더 연장했구요~ 금요일날 리짱으로 이동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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