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그리운 부산 회원님들!

KIMHYEONSOOK 2011-04-10 (일) 17:05 추천:0 조회:788 114.xxx.138

드디어 따사로운 햇살이 본격적으로 비추입니다.
꽃샘추위는 더 이상 없겠지요?

저희집 건축은 거의 다 되었는데 시공자의 게으름과 결정적인 실수로 인해
아직 준공을 못받았습니다. 하여 놀러 오시라는 말씀을 못드리고 있네요.

경주 서바스에도 가입하고 싶으나 이삿짐을 못 옮기는 이유로 인해 3개월간
같은 옷으로 버팅기고 있어 입고 갈 옷이 없습니다.^^!
16일 경주 서바스 모임에 사정이 허락하면 참가하려 합니다.

그래도 첫정이 그리우니 오다가다 들러주시면 맛있는 차 한 잔 드리겠습니다.
아직 살림이 여의치 못하여 달리 대접할 것이 없음이 슬픕니다.

지금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꽃구경 물결로 보문단지 길이 복잡합니다.
혹 꽃구경 하시다 잠시 조용히 쉬고싶은 공간이 필요하시면 들러주십시오.

네비 녀석도 아직 저희집 주소를 알지못합니다. 하여 경북 경주시 천군동을
입력하면 피렌체펜션이 뜨고 오다 보면 길가에 서있는 피렌체 또는 스토리 펜션 간판이
죽 연결됩니다. 그 표시를 따라 오시면 언덕위에 빨간 유럽기와 하얀집이 두 동 있습니다.
아직 원하는 꽃도 난간에 내어놓지 못했지만 곧 꽃으로 장식한 더 예쁜집으로 변신할
예정입니다.

억지로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 답답한 와중에도 아침에 데크에 앉아 멀리 주변 경치를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시간은 참 행복합니다.
여유를 즐기러 오신다면 대환영입니다.

ParkJungHee 2011-04-10 18:21	펜션 건축에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언덕위의 예쁜 하얀집을 상상해 봅니다. 꼭 가보고 싶네요.

jinjunKIM 2011-04-11 19:57	와우~멋지네요!! 봄꽃이 만발한 보문단지! 그부근의 이쁜 집! 가고파라!ㅎㅎ

younggoolee 2011-04-12 09:36	드디어 이쁜 집이 완성되어 가는군요. 완성되면 부산 회원들 모시고 한번 방문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계세요

KIMHYEONSOOK 2011-04-12 10:32	총무님, 보고싶어요. 배지부장님도 여전하시겠죠? 박정희선생님도요. 김진준님도 오다가다 들러주시면 대환영입니다. 일전에 조카결혼식이 있어 부산에 갔었는데 이상하게 빨리 경주집으로 돌아오고 싶더라구요. 아마도 태생이 산골(옛날 정관)이어서 그런가봅니다. 건강하시고 곧 볼 수 있기를 바래요.

JongmanBae 2011-04-15 11:26	《Re》김현숙 님 , 쌤글은 벌써 읽었는데 여유로운 마음으로 사랑을 가 득담아 글 한바닥 벼루고 벼루다가 겨우 글 두어줄 남기고 갑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바쁩니다. 중간고사(벌써?) 문제 원안 오늘까지 내라고 조르고 정관 신정고에 있었으면 다음 주 금요일까지 낸다고 개겼을건데... 그런데, 고향이 정관이라고요? 정관 천석군 따님이 부산 유학와서 이제는 경주 999칸 집 마나님이 되시네. 경주에 부산지부 회원들 한바가지 모시고 갈겁니다. Coming SooooooooooooooooooN!

MijaHong 2011-04-15 18:01	김현숙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역사도시에 둥지를 트셨군요 너무 부럽습니다. 사랑과 꿈이 듬뿍 담겨있을 아름다운집 빨리 보고싶습니다. 하루빨리 모든 공사가 순주롭게 마무리되길 기도합니다.

조길환 2011-04-26 08:29	촌집복원한답시고 경주 천북동에 있는 황토벽돌 공장에 몇 번 갔었어요. 황토도 한 차 실어오고..아직도 할 일이 까마득한데 실제로 집을 수리해보니까 엄청 힘드네요..펜션을 아직 짓고 있고 준공도 안 나온다니까 마음이 많이 쓰리겠어요..일꾼들이 내 마음에 쏙 들게 일하지 않고 건축이라는게 한 번 해 버리면 도화지에 연필로 그리는 것도 아니고 수정이 어려우니까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더라고요..이심전심입니다 저는 청송인데 부산 오가며 한번 들를께요 많은 조언 필요할 것 같아요~~

KIMHYEONSOOK 2011-04-26 18:10	《Re》조길환 님 , 사실 시공자가 잠적한 상태여서 진퇴양난입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건축사의 도움으로 준공서류는 접수된 상태고 이번 주 중 실사를 나온다는 연락입니다.참 많이 속상하고 애가 탑니다. 아는 사람들에게 절대 집을 짓지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벌써 7개월, 8개월을 향해 가는 집짓기는 주변인들마저도 혀를 찰 정도랍니다. 고맙습니다. 힘내서 마지막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예쁜 집 지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