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핑계 저핑계~ 미루다가는 또 다 지나가고 놓치니~ 일단 생각나는대로 ~ 대충이라도 기록을 합니다요!~

토요일~ 일단 에니어 그램 수업을 마치고~ 12시 20분쯤 원두막뷔페에서모여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그날 따라 수업이 좀 늦게 마치는 관계로!~

예스미가 그 전날~멕시코음식 또띠아 비스무리한 것과 김밥과 쑥떡 콩물 커피 사과등 푸짐하게 준비한 음식을 ~

차에서 먹으며 출발하기로!

먼저 도착한 갑숙이누님은 빨리 안온다고,혼자 먹었다고 , 그러면서도 양념게장이 나왔다고! 엥? 그럼 무조껀 전화를 해야지요!~헐~아까워라~ㅎㅎ

일단 시간상 관계상!~ 내 차에 예스미와 씨네님과 갑숙이님 하늘별님~5명 풀!~ 고고씽!

내 평생 그렇게 맛있는 김밥이! 하면서 확 베다가 임시 땜빵한 이빨이 또! 쑥~ 그때부터 맹구의 이빨 활약상이 시작되었지요!ㅎㅎ

암튼 그날 김밥은 영원히 잊지 못할 환상의 김밥이었지요!~(지금 생각해 보니,예스미가  1995년 5월 6월~ 매주 주말~김밥과 떡등을 한바구니 들고 와서~ 나를 꼬셨네!그 맛이여!아~ ㅎㅎ)

먹다가 웃다가 고함치다가~시끌벅쩍 신나게 달렸지요!~

특히 저의 주특기인 차타고 달리다가 함께 고함지르기!~ 하늘별의 의외의 강한 소리와 갑숙이님의 폐활량이 장난 아니더라는!

도착하니~반가운 분들과의 얼싸 안기!~바리바리 한 가방씩 챙겨주시는 순천총무님! 이어지는 동동주!~와 지부장님 사모님표!

잡채 안주!ㅎㅎ

그래도 나중에 회장님이 건네 주시는 시원한! 동동주 한사발이 입맛에 딱!ㅎㅎ

연속으로 세 잔을 마셨지요~!~ㅋ

이미  판소리 가야금 병창이 준비 되면서~방으로 이동!

추임새 넣는게 생각보다는 만만챦네요!~

저는 그냥 앞에 계시는 선배님 등짝을 악기삼아~그냥 흥 나는대로! 등짝이 많이 시원하셨죠?ㅎㅎ

 우리노래 우리 가락을 이렇게 바로 눈앞에서 가까히 듣고 보니~ 가슴이  찡하고~ 예스미는 이미 눈물이 글썽글썽!~

예스미와 저도 지난 달부터 매주 1회씩 판소리와 장구를 배우는데요! 정말 우리 것이 우리 심금을 울리는 최고인듯!

그리고 이어지는 푸짐한 전통 음식 저녁상!~ 무엇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동주와 함께!

푸짐하게 느긋하게 먹고 마시고 떠들고~(물론 이빨 때문에 조심조심!그러다가 또 몰래 빼고~ㅋ)

경매 행사진행은 원두막 강당에서!~

북까지 앞에 있으니 더욱 더 행사 분위기가!~고조!~낙찰 받으신분은  또  한잔씩! 회장님께서 직접 따라 주시니~ 그 맛에 저는 두개나 낙찰 받았습니다! (뭐~ 물론 서바스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지만~^^*)

제가 준비한 매실주가 2만원에 지나가는 다른 일행분이 휙! 눈 깜빡할새에 그냥~

그 술이 참 진국인데~ 그려!~~ 복 많은 사람 먹어라!~그냥  내비 둬~~~ㅎㅎ

지부장님의 퀴즈시간등~이래 저래 어느듯 밤은 깊어가고~ 

이미 송참봉님은 어디에서 취침하시는지~ 맛있는 동동주가 떨어지니!~

이럴것을 대비해서 제 차에 미리 준비한 서울 생막걸리 7병과 오징어반찬,떡 사과등을 안주삼아!~ 밤 늦 도록!~ 구수한 이야기가 우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지정된 방에 오니~~ 뜨끈뜨끈!! 밤 새도록 이리  굽고 저리 굽고!~ㅎㅎ이 맛을 한번더 즐기기 위해서라도 꼭 다음에 또 와야지요! 

송참봉 마을!! 멋저 버러! 강추입니다!~특히나 또 우리 서바스 회원분이시라니~ 홍보의 화신인 제가 여기저기 열심히 ~널리!~~ 알리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샤워하고!~ 정신 차리니!~ 또 맛있는 밥상이 펼쳐지고!~ 그렇게 시원하고 맛있는 콩나물 국은 처음! 어제 저녁에는 된장 시레기 국으로 저를 행복하게 하더니!다음에  일박이박이 아니라~ 질리도록 한번 체류하고 싶다는 생각이!

첫 방문지로~일렬 차량으로~ 동학 농민혁명 기념관을 갔습니다!

류 태길 전북지부장님의 문화 해설사 저리 가라의 풍부한 해설로!또 감탄!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데는 꼭 일제의 만행이!

그때 인내천의 동학이 널리 새상을 밝혔으면! 하느 가정을 하며 상상의 나래도 펼쳐 봅니다!~

요즘 제가 심취하는 모든 철학 경전 영성의 결론도 결국은 내가 곧 하늘이고,내 마음이 곧 네 마음!

인내천! 오심 즉 여심의 다른 표현 일뿐!

내장산!!~~

아무래도 산에 올라가면 또 필요 할듯해서~ 더덕 동동주를 대짜로 네병 구입했지요!~(역시 관광지라 좀 비싸더군요~ㅋ)

절을 지나, 개울을 넘어~ 산길을 따라~ 올라 올라~ 이꽃 저 나무와 대화하며~ 하늘과 산을  감상하며!~

도착한 곳이 뭔 동굴!!  조선왕조실록을 그 높은곳에 숨겨둔 조상님들의 용기와 지혜!

저는 얼른 올라 갔다 경배만 드리고!~ 계단밑에서 간단한 제를 지냈지요!

 너무나 감사하신 우리 조상님과 산천초목 신령님을 위해!~

사실은 우리 살아있는 생생한 천사님들과 한잔하기 위해!ㅎㅎ

예스미는 역시 여행 준비의 달인! 오리지날 웰빙 숙떡과 사과등이 안주로 딱 맞습니다!

산을 내려  오면서~ 모자를 흘려버린 권 나연 선배님을 좀 놀리다가~ㅋ

또 맛있는 산채 비빔밥으로 야외점심이 차려집니다! 

우와!! 그러고 보니 오늘이 예스미가 지구별에 온날!~딱 43년 전 일이네요!

사실 우리는 그동안 17년 동안 살면서도, 서로서로 그런거 신경 안쓰고 살았거든요!~

우리가 벌어서 서로서로 예물 예단 같은거 안주고 안받기로 하며~들어온 축의금도 양가 부모님이 알아서~ㅋ

결혼식 올리고도  그 다음날 일하고! 암튼 우리는 매일매일이 생일이라고 생각하고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진짜로!

예스미가제일 좋아하는 선물! 저의 편지! 그런데 그날은 회장님 덕분에 단체 생일 축하 노래도 울리고~

많은 사람앞에서 제가 기습 키스를 했지요!ㅎㅎ 예스미가 감동 엄청 먹었데요!~

내장산 케이블카~ 정말로 구경 한번 잘했지요!~ 

동서남북으로 뚫인 내장산의 풍경!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내려와서는 아쉬운 이별의 시간!~ 순천 총무님은 잃어버린 차 열쇠를 찾았다고 기뻐하고~ 우리 경기지부 신입회원이신 갑숙이님은 십만원짜리 고급 등산스틱을~ 점심먹은데서 깜빡!   에~ 휴!~인생이 뭐 공수래 공수거~지만 그래도~

(그래도 이번 토요일 사당역 벼룩시장 벙개모임에 나오면 그런거 2-3만원이면!ㅎㅎ함께 봐주기로 약속하고 마음달램~)

귀가할때는 가능한 국도로 천천히 구경하면서 오기로 합의!

이 홍진님의 차도 우리랑 함께!

앞선 그 차 덕분에 우리끼리는 형사 놀이(?)하면서 추적전을 펼치면서 재미잇게 신나게 왔는데!

천안 부근에서 이리저리 좀 헤매다가 앞차도 놓치고 배도 고프고~!

예스미 생일이라고 갑숙이님이 저녁 쏘신답니다! 또 그렇게 맛있는 동태찜은 처음 먹어 보네요!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