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을 앞으로 매면 세상이 달라진다?!

돈, 미래, 졸업을 해야되나, 취업걱정, 학점, 고민거리만 늘었다.

허무함만 남고 행복을 즐길 기회가 없었다.

항상 과거에 대한 회상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에 휩싸여 현재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잠깐 쉬면서 내가 얼만큼 달려왔나 하는 것을 되돌아 보기 위해 휴학을 하고 여행을 가자.

여행을 위해 코오롱 스포츠에 직접 메일을 보내서 공짜로! 가방을 얻었다. 가난한 학생이었기 때문에..

여행을 위한 '티'를 직접 만들었다. 앞에 안녕이라는 프린트 된.

벼룩시장도 열고 알바도 하며,

남미와 인도를 여행하게 되었다.(박수!!)

우연이 인연을 만드는 모험같은 여행이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버스를 잘못타서 이상한 곳에서 내리게 되었다.

우연히 스킨스쿠버가 유명한 곳이라 체험하게 되었고, 재밌어서 자격증도 따게 되었다.

바다 근처를 구경가고싶어 배를 타게 된다.

작은 마을에서 여행을 온 친구들과 재밌게 놀게된다. 언어는 안되지만, 허물없이.

일기장에 써준 편지. 친구들의 출신지가 적혀있는.

무작정 친구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새벽3시에 허허벌판에 내리게 되고.....

다음날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오게 되고 외국인이 혼자 온 마음이여서 소문이 퍼졌다!는 것!!

받기만 하는 것이 미안했던 찰나,

만나는 친구마다 그림을 그려주자고 다짐하게 됨.

그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주게 되었다.

가끔 나를 그려주는 친구들이 있었다. 그런데 너무 솔직했다..ㅋㅋㅋ

추억은 혼자 만드는게 아니라 함께 만드는 것이었다.

서로 함께 하는 것이 추억이다.

익숙해 지는게 가장 무섭다.

헤어지려하니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 곳을 떠나는데 어떤 콜롬비아 여자를 만나게 된다. 어떤 여자가 이름을 쓴 종이를 들고 서있었다.

인연이 인연을 계속 이끌어 갔다.

작은 인연에 인연이..꼬리를 물고.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었다.

누구와 함께 있냐가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기계공학부 학생입니다.

어느날 에콰도르 농장 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옆의 큰강을 보여주더니, 이 강을 끌어다가 농장의 전기를 만들고 싶다!

유체역학이라는 과목이름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다.

이제까지는 학점을 위한 공부를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행을 하다가 아마존에 눌러앉은 프랑스 친구를 만나게 된다.

아마존 에 사는 사람들의 환경이 열악했다.

자신이 만든 옷으로 패션쇼를 열어 기금을 모아 아마존 사람들을 도와준다.

재능을 기부하며 세상을 바꿔가는 사람들이 있구나.하는 것을 보며 느낀점이 많다. 

그 순간순간 원하는걸 하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돈은 없으면 없을수록

더 많은걸 경험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속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

나한테 중요했던건 물질적인게 아니라 매 순간순간이었다.

매 순간순간을 즐기면 어떤 역경이나 고난이 와도 태연하게 받아칠수있는 자세를 배울수 있게 되엇다.

혼자 열심히 달린다고 생각했는데

그 배에는 정말 멋진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