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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이런...여기 있는 줄도 모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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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종만 2008-11-03 (월) 03:34 조회:340 211.xxx.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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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막걸리 한사발이 생각나서 염불보다는 잿밥의 바다에 마음이 풍덩 빠진 세똥이 애비는 토요일 오후가 갑자기 바쁩니다. 집에서 떼굴떼굴 구르고 있는 배세똥을 긴급히 호출하여 영도다리 건너 학교로 불러들입니다. 생활지도부 점심 회식에 불러다가 점심을 먹이고 부랴부랴 부산 30누 8999를 급히 몰고 사상 터미널로 갑니다. 8999를 사상역 앞 주차장에 묻어놓고 세~~짱하고 진례가는 버스를 탔지요. 8999 몰고가면 막걸리 못마시잖아... 그런데 이게 자살골이 될 줄이야. 오후 4시 버스를 30초 때문에 놓치고 4시 반 버스를 타고 진례 송정리 도자기 축제 장에 내리니까 난장이 벌어져 있습디다. 여기 기웃 저기 기웃거리면서 공연도 보고, CLAYARCH Musem에 가서 정말 잘 찾아왔다는 기쁨 가득으로 경남지부 회원들과 뭉쳐서 나누어 마시는 막걸리 한잔 생각이 들 무렵 김성례 선생님으로부터 반가운 전화.. 그런데 통화를 해보니 뭔가 좀 이상하다. 분명히 이 근처에 있을건데.... 차분하게 통화를 해보니 목적지가 서로 다르잖아? 이런... 가락 도예원으로 가려면 현재 위치, 진례 송정리하고는 택도 없다. 바로 가는 버스도 없다는데....... 이걸 어쩌나? 할 수없이 세똥하고 둘이서 이거리 저거리를 다니면서 도자기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러다가 배가 고픈 세똥은 장터 국밥 한그릇으로 저녁꺼리를 떼우고..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통과하면 경기도 이천에 있는 도예고등학교에 가겠다는 세똥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머지않아 우리집에도 저렇게 이쁜 "그륵"들이 이방 저방에 쌓일거라는 김칫국을 한사발 들이 마시면서 사상행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조만간 가락 도예원에 한번 가볼겁니다. 기다리이소. 가락 번개 한팡 때릴게요. 부산지부 회원들 한바가지 모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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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reiKim
2008-11-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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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생님, 이 날은 양복에 넥타이까지 매시고..ㅎ 사진을 이렇게 그림처럼 올리는 방법도 잇군여~~ 아주 색다른 느낌으로 좋습니다 배세진이 도예에 또 관심이 있군요...지난 번은 연극에다 여행도 좋아하고 아빠닮아 끼가 많은 딸인 거 같습니다 자녀가 바라고 원하는 쪽으로 오리엔테이션해주는 게 부모역할인데 늘 딸이랑 대동하면서 함께 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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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manBae
2008-11-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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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ngreiKim 님 , 13일, 수능 실시하는날 저는 감독없습니다. 12일 오후부터 13일까지 1박 2일 ㅎㅎㅎㅎㅎㅎ. 창원 도립미술관에서 판을 벌리고 있는 아프리카 미술전에 갈겁니다. 12일 오후에 창원가서 이흥숙 지부장님 챙겨서 이왕 아픈 속, 소독을 해버린다? 김 샘도 5분 대기조!!! 요즘 아프리카 미술에 Feel이 확 땡겨서... 4년전, 남아공에 갔을 때 공예품 가게에서 보았던 그 그림들이 눈앞에 아른아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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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INSUH
2008-11-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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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JongmanBae 님 , 지부장님, 세똥이 넘 귀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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