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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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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태길 2010-04-15 (목) 22:14 조회:417 113.xxx.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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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바다를 지키다가 꽃다운 청춘을 바친 장병들의 순국 앞에 하늘도 무심할 수 없었는지 천안함이 인양되는 오늘 아침, 정읍에는 이변 같은, 때 아닌 눈이 내렸다. 만개 된 봄꽃을 백설이 잠시 덮고 있다가 햇살에 금방 녹는다.
순국하신 장병 들, 살신성인의 노병, 의사자 선원들 영령에 신의 가호가 영원하시기를, 가족들에게는 위안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동백꽃처럼 불타는 임들의 조국애, 인간애를 우리는 길이 기억 할 것입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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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OUNGBOM
2010-04-1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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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숙여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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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whan,Song
2010-04-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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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류태길 지부장님도 해군 출신이라 하셨죠, 진한 바다 사나이들의 전우애가 보입니다. 사진 솜씨도 일품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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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manBae
2010-04-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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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입대한 지 4달 반,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젊은 군인들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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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길
2010-04-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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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이 바다위에 이 몸과 맘을 다 바쳤나니/ 바다의 용사들아 돛 달고 나가자 오대양 저 끝가지/나가자 푸른 바다로 우리의 사명은 여길세/지키자 이 바다 생명을 다하여~ 47 년 전 불렀던 해군 군가를 지금도 기억합니다. 천안함과 비슷한 초계함을 타고 동해와 서해에 출동하여 NLL을 지키는 30 개월 함정 생활을 했습니다. 백령도 앞 바다의 북한 육상 포대와 북한 군함과 대치 상태로 마주 하면서... 하부 갑판에 위치한 작전부 침실에 누워서 잠을 설쳤던 신병 시절,, 만일 지금 적이 우리 배를 공격한다면 나는 살 수 있을까? 두렵고 힘들기도 했지만 조국의 바다를 지킨다는 긍지, 젊음의 패기와 정열이 넘쳤던 그 시절이 아련한 추억으로 그립기도 합니다. 가끔 내가 나태하고 늙었다고 느낄 때, 파도와 싸우며 두려움과 역경과 도전을 긴장과 용기로 극복했던 해군 시절을 떠 올려봅니다. 가족들의 애끓는 오열을 보면서 끝내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함정 생활을 경험했던 내겐 가슴이 더 아픕니다. 모두 안녕들 하세요? 관심 감사합니다. 배 지부장님 걱정 되겠지만, 더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제대 신고 받을 날이 금방입니다. 너무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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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mjaeryang
2010-04-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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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고........... 여기를 빌려 바다에서 전사한 자랑스러운 우리해군 정병들의 순직에 깊은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그의 가족들에게 용기를 잃지말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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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ng-sook,Lee
2010-04-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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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수호하시다 가신 분들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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