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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유럽 자동차 여행 (8520) 스위스 (쥬리치)

허종 2013-01-08 (화) 15:56 조회:1389

유럽 자동차 여행 (8520) Switzerland~ Zurich~Togenberg

5월 20일(화), (29일 째) Zurich, Winterthur, Togenberg, Krinau (펠렉스 집 숙박) 150 km, Wald ~ Zurich ~ Togenberg (주행누계 6,330 km)

◇ 'Zurich'의 중앙역 이다.

스위스 사람들은 지금껏 보아온 다른 유럽 사람들과 달리 부지런하다는 느낌을 준다. 아침 7시에 일어났는데 Margrit는 벌써 출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녀를 성당까지 태워다 준다.

이곳 성당에서 일하는 Margrit는 성당의 구석구석까지 구경시켜 준다. 성당은 이 타운의 커뮤니티 역할을 한다. 성당 뿐만 아니라 교회(침례) 예배도 한곳에서 본다.

◇ 'Zurich' 중앙역사의 전경

아침 9시 반에 “Laupen"을 떠난다. 한 시간 조금 못되어 ”Zurich" 에 도착한다. 취리히는 한마디로 호수와 숲과 아름다운 집들이 어울려 진 멋진 도시를 연출한다. 중앙역을 찾아 차를 주차시키고 “I" 에 들려 관광정보를 받아 구 시가지를 둘러보았다.

◇ 유럽 대부분의 도시처럼 ‘Zurich' 의 대중 교통수단인 트램(전차)

“반호반 스트리트”를 이곳저곳 구경하며 그냥 걷는다. 삼십분 쯤 걸으면 ‘취리히 호수’에 닿는다. 마치 바다처럼 넓은 호수엔 유람선과 요트가 떠다닌다. 구 시가지 곳곳엔 교회와 중세기의 건물들이 서 있다.

◇ ‘Zurich'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의 하나인 반호프 가의 시계 알림

◇ 호수의 도시답게 바다처럼 드넓은 ‘Zurich'의 호수

◇ 호수를 떠다니는 유람선 ‘UNTH' 호

◇ 중앙역에서 이곳 호수가 끝까지 오면 아름다운 꽃시장을 만난다.

◇ 중세거리의 모습 그대로인 'Zurich' 시내전경

◇ 시내 곳곳엔 아름다운 교회건물이 세워져 있다.

◇ 호수에서 시내로 이어지는 운하

◇ 운하에서 가장 명물인 교회

◇ 시내를 다니다가 어떤 사업설명회장을 무작정 들어가 빵과 와인 등을 공짜로 얻어먹었다.

◇ ‘Togenberg'의 ’Krinau'에 있는 펠렉스의 집, 2백년 된 목조건물로 값이 꾀 나간다.

취리히를 구경하고 Margrit가 일러 준대로 ‘Winterthur' 에 도착했다. 취리히에서 삼십분 정도 달린 듯하다. 몇 군데 다니다가 날씨가 너무 추워 차 안에서 빵과 소시지로 점심을 해결한다. 다시 한 시간, 스위스의 마지막 이틀 밤을 지낼 "Togengerg"의 ’Krinau' 에 있는 펠렉스 집에 당도한다.

◇ 이집 여주인 ‘Lisbeth'가 양들을 어우른다.

알프스 산속 2~3십여 채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Krinau' 는 목가적 이다. 이집 여주인 “Lisbeth"이 우리를 따뜻하게 환영해 준다. 이분은 독일출신이다. 그리고 Luzern 의 Margrit 할머니의 아들과 며느리다.

우리가 Luzern에서 잠 잘 곳이 없다니까 펠렉스가 자기 어머니 집을 소개 시켜준 것이다. 참으로 고마운 분이다. 이들은 부부 교사다. 펠렉스는 박사학위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있어 ”닥터“ 라고 불러준다. 싫지 않은 기분이다.

◇ 알프스의 산속에 있는 조그마한 산골마을 ‘Krinau'

이곳은 여기서 동쪽으로 5~6십 키로 가면 ‘리히텐슈타인’ 도시국가가 나오는 산속의 동화나라 같은 곳이다. 이 외진 산속마을에서 우리는 정다운 이야기를 나눈다.

몇 년 전에 이집에서 호스트 받은 김종수님과 전부산지부장의 따님이 이집에서 몇 달 살았던 특별한 인연이 있어 더욱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

◇ 마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냉동실에는 각 개인의 양고기가 냉동되어 있다.

◇ 조그마한 목조건물이 ‘공동 냉동실’ 이다.

◇ 마을 한 복판에 있는 들꽃 정원, 그네가 한가롭다.

◇ 이집 두 딸, 인형처럼 예쁜 큰 딸 ‘레일라’와 ‘펠시’

이들 부부는 두 딸을 두고 있다. 큰애는 다섯 살의 “레일라” 이고 둘째는 “펠시” 다. 첫째는 새침하고 예쁘장한 알프스의 하이디라면 둘째는 꼭 선머슴아 같은 장난꾸러기 하이디다. 어디가나 아이들은 예쁘고 순진해서 특히 좋아한다.

◇ 이집 앞에는 ‘어린이가 놀고 있으니 조심 하세요’라는
교통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두었다.

5월 20일 이면 한국엔 더운 날씨인데 이곳은 이상기후인지 내복과 오리털 파카를 입고 산책을 나간다. 밤에는 전기장판을 켜고서야 잘 수 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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