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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유럽 31개국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허종 2013-05-06 (월) 12:55 조회:1227

유럽 자동차 여행 (8616) Estonia Parnu~Tallin

6월 16일(월) (56일 째) Parnu, Tallin (Estonia) (Tallin의 Marine Hostel 숙박)
135 km, Parnu~Tallin (Estonia) (주행누계 12,180 km)

◇ 발틱 해의 해상 교통 요충지 Tallin 항에서 출항 준비 중인 Viking Line

에스토니아의 Parnu를 떠나 이 나라 수도 ‘Tallin'에 입성한다. 두 시간 정도 걸린다. 탈린은 해상 교통의 요충지다.

◇ 예쁜 요트도 연안부두에 정박 중이다.

Finland, Sweden 등 외국으로 나가는 6개의 Ferry 운항선사가 잇고 핀란드의 헬싱키 까지는 세 시간 정도, 배삭은 차량 1대에 성인 4명 기준, 우리 돈 십 만원이 조금 넘는다.(65 유로)

부두는 A~D 터미널 까지 네 곳이 있다. 숙소를 D 터미널 근처의 Marine Hostel로 정했다. 4명 1실에 하루 밤 40유로, 6만 5천 원 정도로 지금까지 호텔 비 중 제일 싼 가격이다. 유럽은 ‘EU'나 ’생겐 조약‘ 같은 협정으로 각국이 모든 물가를 비슷하게 구성하고 있다. 도미토리는 20~25유로, 식사 값은 10~20유로, 호텔은 80~100유로 등이다.

이런 추세에 비하면 하루 한사람에 10유로라면 상당히 싼 가격이다. 그러나 역시 싼 게 비지떡이라 했던가? 주차도 안 되고 주방도 없어 취사가 안 된다. 그리고 화장실이나 욕실의 시설이 엉망이다. 수도는 새고 방도 퀴퀴하다.

◇ 구 시가지의 교회건물과 성곽들

저녁때가 되어 구시가지 구경에 나선다. 페리 터미널엔 엄청 큰 페리호가 도착해 있다. 연안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 레스토랑도 있다. 마침 나이 드신 부부들의 모임이 선상 레스토랑에서 있었는데 배 안에는 와인 잔과 식사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 한때 악명을 떨쳤던 Estonia의 KBG 건물

구 시가지를 둘러본다. 2~3km 성벽 안에 있는 골목길과 교회, 그리고 중세의 건물들을 구경했다. 다른 도시의 중세 모습과 별 다른 점이 없다. 교회 건물과 종탑은 엄청 높았다. 15세기 까지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이었다 한다.

◇ 성벽과 성루

외곽의 성이 있고 끝나는 지점에 성안의 성이 또 있다.

◇ 성위에 있는 총리공관

이 성은 제일 높은 위치에 잇는데 성벽을 약간 허물고 이 나라 총리공관을 지어 놓았다. 공관이라야 보통 집 보다 약간 큰 건물로 국가 권력의 권위란 조금도 찾아 볼 수 없었다.

◇ 성위에서 바라본 Tallin은 참 아름다운 도시다.

◇ 총리공관 후문, 보통 사람이 사는 집처럼 규모가 조그만 하다.

총리 공관 뒤쪽 출입 도로 양 옆에는 아일랜드, 프랑스 등 대사관이 곳곳에 있다.

◇ 국회의사당 마당에 연료가격 문제로 밤새워 1인 시위를 하는 장면이다.

국회는 문을 닫았는데도 마침 의사당 마당에 메트리스를 깔고 밤을 새우며 일인 시위하는 모습이 신기하다. 이 사람의 주장은 잘 모르겠으나 Gas 연료정책의 불만을 호소하는 모양이다.

우리를 붙들고 하소연 한다. 오나가나 연료(석유) 정책과 연료가격에 문제가 잇는 모양이다.

◇ 국회 의사당 건물

그리고 정교회 맞은편에는 국회의사당 건물이 서 있다.

◇ 러시아 정교회 건물

총리 공관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바로크 양식의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 눈을 끈다. 건물 양식이 특이해서인지 건축의 문외한인 일반 시민의 눈이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각적으로 보기엔 멋있게 보인다.

◇ 심자군 복장의 조각을 성위에 만들어 놓았다.

의사당을 나와 언덕 아래로 내려오니 광장이다. 이곳도 중세유럽 특유의 광장 문화가 이어진다. 많은 관광객들이 광장에 몰려들어 식사도 하고 맥주도 마신다. 우리도 저녁 식사할 장소를 찾아 관광지를 약간 벗어난 식당을 찾아본다.

밤 9시 반이 넘어가자 관광지를 제외한 레스토랑은 벌써 문을 닫는다. 마침 10시까지 영업을 한다는 Pizza 집을 들러 식사를 해결한다. 유럽은 음식 값과 교통비가 우리보다 많이 비싸다. 장기간 여행자나 배낭 여행객들은 식사에 대한 준비를 꼭 해야 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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