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의 문화소개>

이스라엘 고유음식을 들면서 각 나라의 문화를 접하는 묘미가 바로 이것이다

참여한 회원은 약 15여개국.

민요..생활속의 포크댄스를 보여주거나 동영상 브리핑으로 자기나라의 고유문화 소개와 홍보에 열을 올린다

프랑스 회원들은 함께 노래하며 포크댄스도 하는데 참가자 모두가 나와 같이 춤추길 권하여

홀 안이 갑자기 춤판이 되기도 하였다

 짧은 시간이지만 프랑스인들은 그런 소소한 일상을 즐긴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는 아직 프랑스에는 가보지 못해 너무 궁금하다, 프랑스 여행가게 되면 안내해주세요 부탁아닌 부탁을하니 언제든지 오라고 한다. 대환영이라면서 

                                제기차기를 소개하는 딸

나와 딸은 민속놀이중의 하나인 제기차기로 선보였다

출발하기 전에 알록달록한 깃이 많이 붙어있는 제기를 100개 준비해왔기에 참가자 전원에게 나누어 주고 제기차기의 의미와 차는 요령을 실제 동작 하나하나 나누어 설명함과 동시에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강조하면서 눈부신 묘기를 부리는 제기차기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단순한 동작이기에 별 것 아니라 여기고 도전해 보지만 우리와 다른 뚱뚱한 체격의 유럽인들이 다리하나 힘으로 버티고 제기를 균형있게 수직으로 차올리는 게 처음이라 쉽지만은 않다

잘 안되니 우리보고 시범을 다시 해보라하고 동영상을 더 보자한다

몇 번의 시범 끝에 많이 차는 회원들한테는 우리나라 태극기를 주는 게임을 실시하였다

재기라는게 생소했지만 열심히 연습해도 가장 많이 찬 분이 4번..

기억에 나는 문화행사는 프랑스회원들의 포크댄스와

인도분들이 선보인 “향신료 가루”를 이용한 그림그리기였다.

인도인이 소개한 향신료 그림그리기도 압권이였다

재료는 식재료로 쓰이는 가지각색의 향신료.

캔버스는 그냥 지금 앉아있는 “홀 바닥”

손가락은 그리는 붓이 되고.

인도분들이 각자 좋아하는 동물이나 화초. 고행의 모습등을 그리자고 했는데 회원들이

국제모임이니 각자 자기나라 국기를 그리자는 의견이 나와서 같은 나라 회원들끼리 몰려서

가로 세로 50cm범위안에서 만들기도 하였다

서로 국기를 그리면서 디자인속에 들어있는 의미를 묻고 답하고 같이 그려보자 권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들이였다

큰 돈도 들지않아 소박하면서도 !!

이런 문화소개중에 알게 된 게 많은 회원들이 이중국적이 아닌가 싶다

지금 살고 있는 곳과 부모들이 살아왔던 곳의 국적을 간직하는 모양이다

네델란드 모임 때에 본 분들이 분명 이탈리아라 했는데 여기 이스라엘에 보니 이스라엘 명찰을 달고 이스라엘 홍보를 한다.

우리들과는 국적개념이 달라 혼란스럽다

아마 한국인이면서 미국영주권을 가진 그런 거로 보면되나? 모르겠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