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방문 국 : USA

2.다녀온 곳 : CHICAGO , KENTUCKY, ILLINOS ,SPRINGFIELD

              INDIANAPOLIS, MISSOURI, MISSISSIPPI

3.여행일자 : 2007년8월28일 ~ 9월14일

             야외 결혼식, 링컨 뮤지엄, 케이트 웨이 타워,

             루이스빌 켄터키 야구장, 일리노이즈 한국인 국립묘지,

             미식 풋볼 경기장 , 링컨 크리스찬 칼리지,

4, 홈 스테이 : 호텔 5일, 미국인 가정 10일

5, 함께한 미국 가족들 : 

   서울 용산 미군 부대에서 생활 2000년~ 2005년5월 귀국

             *WALT : 54세 ( 건축가 ),

             *KAREN 54세 : 링컨 크리스찬 칼리지 학장

                  한국에서는 육군 중령 및

                  용산 미군부대 메모리얼 체플 목사로 활동

             *ASHELY :25세 공군 ,

             *BREDLY:15세 고등학생,

             *AMANDA: 27세 직장인

6.미국인의 만남과 새로운 생활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이분들이 한국에 도착한지 2주 정도 됐을 때 제가 아는 분으로부터 한글을 배우고 있을 때 우연히 만나게 되어 영어를 배우며 이웃사촌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브레들리가 7살로 용산 미군 부대안의 미국인 학교 1학년이고, 누나 에슬 리가 고등학생, 우리 딸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과 아들이 중학교 2학년으로 함께 우리나라 전국을 여행 다니며 음악회, 전시장, 미술관 ,양쪽 나라의 학교 행사, 미군부대안의 각종 행사, 파티, 축제, 생일 등... 1주일에 2~3번은 만나며 이웃사촌으로 생활을 하였습니다.

2년 전에는 양쪽 가족이  1달 동안 함께 워싱턴, 뉴욕, 버지니아, 콜럼비아, 사우스 케놀라이나, 켄터키 ...을 여행하였습니다.

미국에 가서도 아이들의 생일, 학교 시험, 소풍, 졸업식 등 한국에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항상 챙겨주며 2년전 딸아이 고등학교 졸업식장에 갑자기 나타나 예쁘고 작은 다이아 반지를 끼워 주시며 영원히 함께 지켜주겠노라고 안아주시며 반 친구들의 부러움을 주며

축하를 해주어 감동적인 드라마를 연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졸업식 전날 딸에게 “내일은 특별히 예쁘게 하고 가라고... 하였더니 ”누가 오는데 요란을 떠냐고 하는 딸에게 캠코더 촬영을 한다고 슬쩍 돌려 되던 일.

제임스가 미국으로 귀국 하던 날 딸이 너무나 많이 아파 갈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천 공항에 가서 테이블에 계속 엎드려 있던 일,

설날 우리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주며 덕담을 들려 주던 일....

무더운 여름 7월말에 동강으로 레프팅을 가는데 에어콘이 고장나서 창문을 열고 여행을 가는데 비가와서 수건으로 창문을 가리고 가던일,( 미국의 밴은 에어콘 부속이 도착하는데 1달이 걸린다 하여 ...), 여행을 가는데 음식을 가득 담은 아이스박스를 아파트 주차장에 놓고 갔던 일, 전국을 다니며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추억이 너무나 많아 미국에 가서도 전화를 자주합니다.

함께한 생활 속에서 미국 문화를 익히며, 우리나라를 알리는 즐거운 생활을 하여  결혼식에 참석하고자 미국을 방문하였습니다.

7.결혼식 초대 : 2007년 5월 

이번 여행은 2007년5월부터 준비를 했었다.

미국에서 아만다의 결혼 날자가 잡혔다고 전화가 왔었기에 딸과 둘이 가기로 했었다.

대한항공에 마일리지 예약을 5월에 신청하고 8월 중순경부터 9월 초순경으로 일정을  해놓고 기다리다 지친 우리는 기대와 포기상태에서 간절한 기다림의  시간이 흘렀다.

항공사에서 방학  중이라 자리가 없다는 연락을 여러 번 통화한 우리는 생활을 하면서 미국에 다녀오면 좋겠다고 했었다. 

대학생인 딸은 방학 중이라 파트타임과 일본여행으로 바빠서 미국을 못 가겠노라고 하였다.

8월20일경 시카고에서 돌아오는 티켓 1장만 발권이 가능하다고 항공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리턴 티켓만 나왔다고 미국에 소식을 전하며 우리는 서로 얼마나 낄낄대고웃었던지...??

우선 발권을 해놓고 항공사와 여행사 마다  시카고 행 비행기 표 예약을 시작하였다.

미국 유학생 이동으로 인하여 모두가 만석인 것이다.

8월25일 여행사에서 인천-일본 나리타- 시카고 표가 있다고 연락이 왔다.

아 정말 꿈만 같다.

외국에 갈 때는 항상 그룹으로 몰려 다녔는데 이번에는 혼자가게 되었다.

3일 만에 출국 준비를 하려니 꼼꼼히 메모를 하였는데도 못 다한 일들이 많았다.

어찌됐든 여행이란 즐거운 것이다.

며칠 동안 밤잠도 설치고 커다란 가방을 2개나 들고 인천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제일 큰 가방은 시카고 공항으로 직접 보내고 작은 가방만 일본에서 찾았다.

2시간 만에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하니 저녁 8시 30분이다.

인터넷에서 프린트해온 안내문을 들고 호텔로 가는 셔틀 버스 정류장을 찾았다.

공항 터미널 밖에서 40분 정도 기다리니 호텔이름이 있는 버스가 도착하였다.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하고 모닝콜이랑 아침 출발시간 등... 확인을 한 후 안심이 되었다.

1층 한쪽에 뷔페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였다.

일본 올 때마다 느끼는 깔끔하고 색스럽고 맛깔스러운 작은 모양의 음식들 그러나 양이 적은 듯 하지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29일 아침 JL 비행기 편으로 시카고를 향했다.

비행기는 태평양을 건너 알라스카 항공을 지나는 동안 밤이 되고 다시 아침이 밝았다.

출발할 때 기내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일몰과 일출을 보며 아침 식사를 하고 시카고 공항에 내릴 무렵 한국시간으로는 밤 11시20분 시카고는 아침 9시20분 1박을 무박으로 밤낮이 바뀌어 시간 적응을 해야 했다.

비행기 옆 자리에 3개월 된 아기와 보호자와 함께 오느라 13시간 동안 눈을 감은 채 잠을 설쳤다.

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챙기고 월트에게 전화를 하니 거의 공항 근처란다.

(인천 공항에서 국제전화 자동 로밍 시스템으로 변경하고 출국)

2년 전에 미국에 돌아와 기아 자동차를 샀다며 사진을 보냈던 낯익은 회색의 Optima 승용차, 여기서는 Amanti 라고 모델을 붙여서 판매를 한다.

미국에 귀국해서 2년 반 만에 만나지만  전화를 자주하며 지냈기 때문에 어제 만난 친구 같았다.

승용차가 공항을 빠져나와 1시간 정도 됐을 때 아침을 걸렀다며 맥도널드에 들렸다.

그동안의 일들을 이야기 하며 4시간의 운전으로 링컨 일리노이에 도착을 하였다.

스프링필드 공항이 집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지만  또 기다렸다가 갈아타는 번거로움을 피하여 시카고 공항에서 만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