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오늘은 Brisburn을 향하여 남으로 계속 내려갈 예정이다.

Queensland주에 넓은 대지는 하늘과 지평선 닿는 곳까지 사탕수수밭으로 이어진 다고해도 거짓이 아닐듯 싶다. 정말놀랍다 주위에는 사탕농장을 수확하고 이동 할수 있도록 철도로 연결돼있다.

차로이동하면서 하루 종일 보면서간다고 생각하면 아마 상상으로 머릿속에 그림을......

어느 공원에 잠시 쉬다가 현지 노부부를 만나 잠시 이야기를 하니 1년을 계획하고 여행 중이라신다. 현재 6개월 중이라고 한다. 얼마나 넓은지 ?

 우리는 20여일로 호주를 본다는 것은 마치 서울에 한 동네를 보다가 오는 듯한것 같다. 그래도 짧지만 열심히 보자하고 남으로 Redcriffid라는 해안도시를 오후 늦게 들어온다, 노을속에 물들어가는 해안가마을이 우리마음을 그림 속으로 집어넣는다. 정말아름다운 한 폭의 풍경화다. 다들 들뜬 마음으로 취해 젖어 와! 와! 하면서 탄성을 외친다.

시간은 냉정하게도 모든 아름다움을 어두움 속으로 삼켜버리고 만다. 우리도 이제는 숙소를잡아야 할 시간이다 그런데 어떻게 된것이 가는곳마다 빈 방이 없단다. 오늘의 즐거움도 방문제로 긴장상태로 들어간다. 해안공원2바퀴 다시 고속도로주변으로 나온다, 하지만 다없다.

 시내 backpack로 연결해서 시내로 들어가다가 길을 못 찾아서 고생만하고 다시나온다 시간은 이미 11시가 넘어 자정으로 가고 있다. 공항 쪽 으로 가다가 길옆에 모텔을 물어보니 다행히 방은 있는데 좀 비싸다,  공항 쪽으로 가면 있겠지 하고 간다. 공항에 도착해서 확인해보니 다 없다고  한다. 공항에 안내직원도 다 퇴근하고 아무도 없다. 호텔 을 찾다가 포기하고 마을 속 어느 모퉁이에 차를 세워놓고 노숙을 하기로 하고 잠을 청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체온은 내려가고 밤공기도 내려가니 한국의 따뜻한 여름이 생각나는 ..............

8월 11일

피곤하니까 추운 냉기 속에서도 새우잠을 자고 새벽이 밝아오자 눈들을 뜬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송부회장님의 기지로 우리는 공항청사를 찾아가 자동차는 hertz사에 주차하고 세면과 용변을 해결하고 아침도 공항간이식당에서 해결하고 돈 적게 들고 모든문제를 해결한다.  공항안내에서 숙소를 안내받고 오늘은 제일먼저 방부터 잡기로 한다.

시내 들어가는 길을 안내받고 Brisbone 시내 무사히 입성 backpacker에 도착하여 방을 확인후 시내관광을 시작한다. city cat 이라는 boat를타고 내리면서,south bank, queezenland 대학, 등등 구경을 한다 그래도 시간이 있어 gold coast 까지 가기로 하고 열차로 간다. 여기는 요금체계가 한곳에서 목적지까지 산다. 1시간을 타고오니 Learang 이라는 역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surf paradaise 라는 해안가로 간다. 이미 이곳은 깜깜한 밤이 되었다, 해변에 고운백사장을 밟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해변에 있는 한식당에서 해물 요리로 만찬을 맥주로 더불어 즐거운 저녁을 보낸다. 더 많은 시간을 하고 싶지만 돌아갈 기차시간이 우리가 막차다. 그래서 아쉬움을 남긴 채 발길을 옮긴다.

8월 12일

오늘은일요일 길가에는 한가하다. 우리는 또 가야한다, Brisbone주위에 해안가를 끼고 볼것은 많지만 시간이 없다, 시내를 빠져나오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그래도 M1도로위에는 놀러가는 차량이 많다. 120km를 지나 barona point라는 곳에서 잠시 머물었다, 머리위로는 20m높이의 교각위로 자동차들이 달리고 바다에는 제트boat들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달린다. 다시 출발하여 이번에는 byron이라는 해안가로 들어갔다. 여기는 brisbone이 가까워서 그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온다고 한다 우리도 한 팀의 한국 학생들을 만나 이곳생활에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시간을 나누다가 헤어졌다. 메인도로를 또 잃어버려 한 바퀴 더 돌아 다시나온다.

남으로 향하다 도로에 많은 차들이 서있고 더 이상 갈수가 없다 전방을 보니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 교통경찰이 정리를 한다 전부 되돌아간다. 우리도 돌아서 다른 차를 쫒아간다. 얼마를 가다가 좌측방향에 차들이 몇 대있다. 그중에 승용차에 van을 달고 운전하는 30대 후반40대 초반 정도의친구가 우리의 방향을 이야기하니 자기를 쫒아오라고 한다. 1시간정도 그 차를 따라가는데 호주의 시골풍경이 우리 시야에 들어오는데 우리의 시골 모습과도 같다. 규모는 우리의 몇 배된다. 어느 영화 속에서 보는 장면이다. 아담한 동산 속에 푸른 초원 수십 마리의 소 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풀을 뜯고 있다. 앞에가던 차가 선다, 우리보고 조금만 가던 방향으로 더 가면 우리가 가려고하는 도로를 만난다고 한다.   얼마를 가니 메인도로가 나온다, 길가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듯하다.

이미 벌써 시간은 많이 갔다. 엊그제 혼나서 오늘은 좀 일찍 숙소를 잡기로 한다.

호수를 끼고 있는 nambucca caravan park 넓고 조용해보인다. 이곳에 숙소를 정하고 woolworth market에서 장을 봐 오늘도 그윽한 만찬으로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