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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락도예원을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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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례 2008-04-03 (목) 01:25 조회:136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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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장유 IC에서 가까운 가락도예원에 불 지피는 날이어서 우리 서바스식구들과 다녀왔습니다 지난 번에도 강교수님,김종수회장님과 몇 분이 다녀오셨는데 아마 일년에 서너차례 가마에 불을 지피는 날이니 또 초대가 있었나봅니다 도자기 하는 곳은 많으나 가스를 사용하지않고 직접 불을 때어서 하는 곳은 그리 흔치 않으니 귀한 구경이고 그 훈기도 느끼고 싶어서 갔는데 여러모로 그릇귀경,사람귀경에다 우리 전통가락과 장단으로 어우러진 흥취가 만연한 봄밤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장면들은 동영상으로 담겨져있고 사진은 몇 장 되지않아서 안 올리려다 다른 분들이 안 올리시기에 미흡하나마 몇 장 그냥 아쉬움으로 올려봅니다~ 멀리서 오셧던 허향련회원님부부, 늦게 오셨던 엄재량 고문님과 그 날 친구분이랑 흥겹게 머무르다 가신 강재일교수님은 사진에서 제대로 뵐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탐이 나는 그릇들이 많았지요~ 흙으로 빚어서 도공의 숨결이 느껴지는.. 누구는 한 상 차릴 그릇들을 또 어떤 분은 국수그릇에 다기셋트를 저희는 큰 물항아리와 호리병을 거둬가고 왔지요..ㅎㅎ  이 분은 가업을 이으실 자제분이신데 연 이틀을 불가마옆에서 불을 떼시며 대타를 세우시지요? 하니 한 사람이 해야 요량있게 일관성있게 한다며...우리 것의 소중함을 아시니 우리것을 알려고하는 제게 설명을 마니 해 주셨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소중한 문화유산적 가치가 있는 일들을 대를 이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면 앞으로 우리가 문화선진국으로 입지를 굳혀가는데 얼마나 힘이 될까요~  이 사진은 왜요?...그냥요..뒤에 백구?가 이 집 분위기랑 걸맞구요~ 저랑 서바스경남지부 국민 남동생 노대영회원입니다..ㅋ  생탁 막걸리와 솥뚜껑 삼겹살에다 고사떡이 또 너머 맛있었습니다~~  우리 그릇 굽는 날, 또 흥겨운 우리가락이 빠질 수가 없지요~ 역쉬 노래는 우리 노래가 좋더구만요...이런 분위기에 접하니 나이들어가면서 이런 흥겨운 마당이 좋기는 한데.. 저는그간 우리것을 너무 모르고 살아왔고 좀 생각없이 피상적으로 편리위주로만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운 느낌도 들었구요...ㅠㅜ  불 가마 옆에서 몸에 좋은 기를 받고서 볼그레~한 세 여인, 김민희,유영자,김성례회원임다~  청자 진품,명품 가리는 시간이었지요~ 각자 자기 수준?만큼 값을 매기는데... 과연 얼마에 낙찰이 되었을까여?!...일단 저희집으로 모셔는 왓지요...ㅎㅎ 쥔장님의 불때는 날 기분+후덕함에 아주 저희수준에 맞게 서민적인 가격으로요~  돌아오는 저녁 늦은 시각인데도 창원 성재위 회원님댁에서 지부장님 싸모님의 깜짝 생일파티를...  두 자녀의 생일선물 증정식에 화알짝 개인 김민희님...  서바스의 순조로운 일년 항해를 위해서도 가화는 만사성이여~~ 우리회원들은 지부장님 아니 싸모님께 충성을~~!!....ㅎㅎㅎㅎ ** 일 천도가 넘는 불가마속의 이글거리며 타는 불기운을 보면서... 향기로운 차도 담고 정갈한 음식을 담아 우리에게 전달해주기위해 아~~ 저렇게 불 속에서 구어져야 하는 구나... 우리 사람도 투명한 매끄러운 도기,자기가 되려면 때론 혹독한 불 통과의 시련도 마다하지 않을 때 정녕 도공이 만족하는 그릇이 되는구나...이런 맘도 들었구요~ 명품,걸작품이 되려면 도공의 손길이 닿아야하고 뿐만 아니라 저런 엄청난 불의 시련을 통과해야하는구나.. 아무튼 참 아름다운 불구경이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가마 불 체험 기회되시면 한 번쯤 꼭 하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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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ng-sook,Lee
2008-04-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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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에 떠난 과거로의 체험이었습니다. 옛 도공의 손맛을 볼 수 있었던 정감있는 곳이었고.. 한 밤중 찌~인 한 파티 감사했습니다. 이어진 다음날 진해벚꽃과 요트체험.. 그리고 김성례회원님의 찐한 호스트에 참석했던 회원님 모두 행복했습니다. 4월5일 하동에서 봄꽃속에 또 파묻히려 합니다. 참석가능하신 분 하동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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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esung
2008-04-0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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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 경남 서바스 주말마다 우리 일 넘 많이 벌린다 그쵸ㅋㅋ... 갈곳있고 볼것있고 함께할수 있는 정다운 우리님들 항상 가까이 할수 있어 정말 정말 행복합니다 " 난 행복한 사람=^=" 토요일 저녁 모임이 있어 잠깐 참석해서 식사하고 좀 늦게 출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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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reiKim
2008-04-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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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님, 저도 이 벚꽃 환장?계절에 하동 벚꽃 십리길을 놓치고싶지않아서 토욜 참석할라합니다~ 성재위님, 저도 다도수업후 좀 늦게 출발해요, 길이 넘 밀리지나말아야할텐데.. 얼추 같이 도착할지도 모르게서요~ 아무튼 봄밤과 이튿날 화사한 벚꽃 대로를 기대하며 씨 유 베리 수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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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자
2008-04-0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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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하게 피어 버렸어... 눈만 흘려도 흩어지는 꽃잎들인데 대체 어디다 눈길을 보내야 할지 몰라 가슴만 안고 동동동 ~~ 이순간을 보내면 다시 혹독한 기다림에 지칠지도 모르니 무조건 달려들 와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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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reiKim
2008-04-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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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유영자 님 , ㅎㅎ 출근길 운전하다, 아님 수업하다 눈은 자꾸 창 밖으로만 가데요~ 정말 흐드러지게 피어버렸고.. 이제 바람에 꽃비라도 나리는 날이면 온통 맘이 또 그렇겠죠... 대문을 활짝 연 유언니는 토욜날 또 수고가 많으시겟지만 우린 다만 이 봄을 만끽하렵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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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분
2008-04-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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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보기만해도 참석못한게 넘~아쉬워요..담에 또다른 날에는 꼬옥 한번 참석해보고 싶어요 좋은 행사 안내 감사드려요..다음 불지피는날 알려주세요..몇해전에 보았던 섬진강의 물빛이 그리웁게 하네요. 좋은 주말 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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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곤
2008-04-0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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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경남지부 회원님들 부럽습니다. 이렇게 좋은 분위기와 가볼때가 많다니..... 또한 참석자분들 전부 너무 행복한 모습에서 질투를 느낌니다. 자기가마에서 불 짚이는 모습도 그렇커니와 도자기의 숨결이 살아있는 듯한 진열대를 보면서 참으로 부러움을 느끼며 5월부터는 자유스러워지니까 그시간 이후 부터 꼭 참석을 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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