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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나들이~*(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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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례 2008-05-05 (월) 10:09 조회:1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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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8일로 예정된 경남지부주최 전국총회 준비겸 5월 3-4일 통영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의 준비위원장을 맡으시기도 하셨고 워낙에 박학,후덕하시며 마당발이신 강재일교수님의 초대가 있었기에 더욱 푸근하고도 설레는 맘으로 경남지부의 애마 노대영씨의 차에 몸을 실고 우리 부부도 출발했습니다~  청마기념관에 짐을 내리자마자 옻칠박문관을 탐방갔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서바스회원답게 우리는 쉴틈없이 재빨리 이동했죠~ 박물관 마감시간이 임박했음에도 강교수님의 요청으로 너무도 자상한 안내와 설명을 받았습니다~  말씀하시는 부관장님의 애정과 성의가 묻어나는 설명에 회원들 모두 잠시 빨려들어간 듯한 모습~~  저도 어릴 적 부터 어른들이 좋아해서 왠만한 안방이면 턱 하니 놓여있던 자개농에 익숙했지만... 막상 설명을 듣고 현대적 깃법과 여러가지 작품이나 그릇,도구에까지 접목된 작품으로 채워진 옻칠박물관을 보면서 우리가 평소 아는것이 얼마나 피상적이며 그리고 제 값을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 가 를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뒷줄 강교수님과 지부장님 사이 김성수 박물관장이십니다. 그 날도 후진들에게 수업을 마치시고 와서 많은 이야기를 나눠주셨는데 감명이 깊었던 점은 이 분은 우리것의 소중함을 깊이 아시고 한국,중국,일본의 나전칠기나 옻을 사용한 작품들의 맥락과 역사,차잇점등을 구분하시며 특히 모든 분야에서처럼 일본은 우리를 거쳐 우리보다 늦게 이 옻을 사용했지만 세상에는 일본것으로 더 알려진 부분에 대하여 안타까워하시며... 세계인들의 관계되는 협회나 모임에서 우리의 작품을 옻칠이란 고유명사화하여 명명하셨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박물관의 이름도 옻칠입니다. 정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바로 정립시키고 이어가서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애쓰시는 이런 분들께 깊은 경의와 맘의 후원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21세기는 누가 뭐래도 문화컨텐츠 사업이 중요하고 경제적 부가가치 이전에 그것은 점점 메말라가는 우리의 인성을 적셔주며 세계화,국제화에 맞서서 우리의 정체성도 지켜줄 것인데 이런 분들이나 후진양성을 위한 더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도 있어야할 거 같습니다  건강하셔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잘 이뤄지도록 바라는 마음으로 박물관정면에서 한 장~!  저녁에 순천의 송상기총무님께서 자녀들이랑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해 일하시는 분과 같은 대학 근무하시는 중국어 선생님 한 분 이랑 함께 오셨습니다  차탁을 둘러싸고 앉은 자리..대화가 오가는 가운데...지기 박여사님이 따서 담궈놓은 꽃잎이 곱습니다....  배가 살살 고파오는데 미리 준비하신 싱싱한 멍게를 넣고 깻잎,상치야채에다 참기름,초고추장을 넣고 맛나게 멍게 비빔밥을 버무리고 있습니다~ 저 손 맛의 대가? 정체는?....  제가 다시 버무려 먹으니 같은 재료라도 그 맛이 달랐을 만큼... 생전 첨 먹어 본 멍게 비빔밥 증말 맛이 있었습니다 세 그릇을 먹는 바람에 넘 배가 불러 좀 고생은 했지만요...ㅎㅎㅎㅎ  어델 가면 늘 솔선수범하여 빨리 움직이시는 정마담(정귀순=성재위회원)덕분에 밥도 비비기 좋게 아주 고슬고슬 잘 되었지요~  배가 불러 저녁에 바닷가로 산책을 갔습니다 늘 다정하신 지부장님 내외모습입니다  서로 얼기설기 엮인 손 모양이 재미있네요...^^* 이렇게 통영의 밤은 깊어가고 돌아와서 어떤 분들은 음주로 또 저와같이 고상한 몇몇은 강재일님이랑 음다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모이면 여행이야기 외에도 살아 온 이야기, 살아 갈 이야기 아니 살아가는 현재, 이 순간을 바로 말하며...왜 할 얘기가 많지않겟습니까? 그것도 서바스에는 여행,다른세계,다른 사람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나 순간의 삶에 몰두하면서도 늘 저 너머를 꿈꾸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받아드리고 생각과 인식의 지평을 넓혀가는 사람들의 모임이니 더욱 대화가 잘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저녁이 약한 저는 젤 먼저 자리깔고 누우러 가고 나머지 몇 분들은 새벽을 달리며 음다와 음주를 하신 거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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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2008-05-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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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 좋은 글... 수고하셨습니다 서바스의 발전을 위해 우리들의 단단한 교류를 위해 이런 모임을 자주 가져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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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성
2008-05-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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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부는 항상 좋아보이십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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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reiKim
2008-05-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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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이병헌 님 , 바쁜 일정중에서도 시간을 내서 혼자 달려와서 참여하셨던 경남총무님, 제가 아침산책 가기도 전에 먼저 일찍 가셨던데 이튿날 일정도 시간이 허락했더라면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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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manBae
2008-05-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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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저녁에 프랑스에서 온 에버린과 세르지를 만났을 때 불어 전공한 김성례 생각이 팍 납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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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ng-sook,Lee
2008-05-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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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 함께한 여정 행복했고.. 자료정리해서 올려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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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일
2008-05-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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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부지런한 똑순이+ 김선생님. 암튼 같이 했던 시간들, 무척 행복했슴돠. 글고, 김승수관장님(홍대 교수, 숙대 미대학장 역임. 현 청화대학교 석좌교수:중국)께서 우리 일행과함께 사진 촬영하시겠다고 윗도리 챙겨 입으시는 매너, 정말 존경 스러웠고요. 이흥숙지부장님과 동참했던 여러 회원님들, 저문시간에 자녀까지 동반해서 찾아 주신 송상기총무님 일행께도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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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ng-sook,Lee
2008-05-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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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이병헌 님 , 아침 새벽 길 잘 다녀가셨는지요. 새벽장 본 선어 지리탕을 잡숫고 가셨으면 좋았으련만.. 우리끼리만 먹어서 미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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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ng-sook,Lee
2008-05-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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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배종만 님 , 그렇치 않아도 지난번 Talk with Servas Korea 25번에 올리신 내용을 보고 외국인 보기 힘든(?) 경남지부에서도 누군가 대표로 참석했으면 좋으련만 생각 했더랬습니다. 총회사전모임 준비일정이 겹쳐 못했습니다만 앞으로 외국인 오시면 우리 경남도 같이 참석하도록 배려해 주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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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reiKim
2008-05-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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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부장님 담번엔 부산경남 조인트 미팅 함 햇어면 좋겟습니다~^^;; 강재일님 관장님 존함이 틀렸네요,고치려니 댓글이 두개이상이라 안되네요..ㅠㅜ 환대해주시고 편한 잠자리까지 내어주시고 죄송 앤 감사햇구요^^ 이흥숙지부장님 아침일찍 장 봐오셔 세상에서 젤 맛난 돔 지리탕 끓여주셔서 잘 먹고 감사햇슴다, 모든 분들의 수고가 잇기에 서바스모임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잇다는 것은 아마도 봉사정신이 밑바탕취지가 되어야하는 서바스모임이라서 더욱 그런 거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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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일
2008-05-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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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성례 선생님 죄송. *김승수= 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일전 김해 가락도예에서 뵈었던 제 친구) *김성수= 옻칠미술관장님 제가 착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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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manBae
2008-05-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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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례 쌤이 부지런+글을 맛있게 쓰니까 팬들이 구름처럼 모여든다..그렇죠? 다음에 이글만큼 맛있는 밥하고 술한잔(=쌩맥 딱 한잔 20,000cc로) 사이소!! 부산+경남 번개와 벼락을 한팡 오지게 맞읍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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