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새벽에 출발 5박 6일로 아들내외,손자놈들 둘 해서 여섯이서 다녀왔습니다.

전날오후에 갑자기 일정과 목적지가 잡혀 제대로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없이,

심지어는 동남아 처럼 사시 사철 언제나 바다 수영을 할수 있는 줄 알고 오리발 까지 집사람것 내것 두개씩이나 꾸역 꾸역 넣는가 하면 햇볕에 탈까봐 긴소매 하난만 달랑 넣고 남어지는 모두 짧은 바지에 짧은 팔 티셧쓰만 넣고 갔드니 아침 저녁으론 오히려 추워서 벌벌 떨 정도 였지요.

아열대성 기후라나요, 일본의 후쿠오카 끝 가고시마와 대만의 윗쪽 타이페이의 중간지점이더군요.위도로는 북위25도 정도.

공항에서 렌터 카를 빌려 아들놈이 운전하고 나는 옆에서 지도봐 주며 더듬 더듬 오끼나와 남쪽 끝 나하라는 곳에서 한60Km 떨어진 해변가 호텔까지, 물론 내비게이션이 있어서 그나마 호텔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으나,

오른편 운전 차를 처음 몰아 보는 아들놈도 아슬 아슬하고, 

내비게이션이래야 한문과 가다가나로 표기 되어있고,그 한문지명을 발음은 또 저희 식 대로 하니..., 알아듣지도 못하는 일본어로 왼쪽, 오른쪽 쫑알 쫑알......,그래도 화살표는 알아 볼수 있어서 천만 다행이였지요.

조작법에서부터 장님 코기리 더듬듯이  첫날은 정말 앞이 막막할 정도였습니다.

저녁 8시부터 싸고 맛있는 ,그것도 일본 본고장 음식을 맛 보고 싶다고 음식점을 찾아 다닌것이

처음에는 코스 요리 아니면 제대로 시켜 먹을수도 없을것 같은데 코스요린 최소한 우리 돈 일인당 3만5천원-네식구만 따져도 15만원이 훨씬 넘어드니 비싸다고 다른집.

몇군데를 다니다 보니 이젠 웬만한 집은 자리가 다~ 예약되 있어서 툇자.

나중엔 9시가 넘으니 문 닿는 시간이 됬다고 툇자

아이들은 배고파 칭얼 거리고, 졸려워 칭얼거리고....,결국엔 할수 없어 호텔로 돌아와 줄돈 다 주고(1인당 3만5천원)거의 마감시간이 임박한 호텔부폐에서 허겁지겁 닥치는대로 배를 채웠군요

다음페이지는 내일 새벽 사진 찍으러 갔다가,모래는 부산 다연이 한테 가고..., 월요일이나 되야 계속할수 있겠습니다.

송동훈님..

다른분들이 보시도록 가지고 왔습니다~

카페가입이 되어야 볼 수 있느거 같아서요..ㅎ

아름다운 오끼나와...

즐거운 여행되셨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