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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자동차 여행 (8429) Spain (Cordoba) ~ Mad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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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 2009-01-01 (목) 11:26 조회: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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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 (8429) Spain Cordoba~Madrid
4월 29일, (8일 째) Madrid, Spain. (Luis 집) 숙박
400km, Cordoba~Toledo~Madrid 주행 (누계 1,500km)
우리가 묵었던 Hotel Almanzor 의 주차장은 곡예를 하듯 출입해야 했다.
‘ㄱ’ 자로 꺾여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엔 겨우 10센티 의 여유밖에 없어
어제 저녁 parking할 때도 너무 고생했는데 오늘 아침 나오려고 3십 분을
시들어도 안 된다. 할 수 없이 담당직원이 나와서 코치를 받고서야 겨우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차의 옆구리는 약간 긁힌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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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드리드를 향하여 기름도 넣고 차도 깨끗이 닦는다.
8시 40분 Madrid 로 가는 고속도로를 탄다. 마드리드 까지는 약 400km
로 네 시간 정도 예상한다. |
◇ 마드리드로 올라가는 고속도로 주위는 평화롭고 한가하다. 파란 초원에는 많은 소 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는다.
끝없는 안달루시아 평원을 뚫고 아침을 달린다.
고속도로 양 끝은 넓은 평원이고 약간의 구릉지엔 온통 올리브 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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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돈키호테의 고향마을 이다.
한 시간 반 정도 달렸을까? 앞에 산이 가로 막는다. 스페인에서 처음 본
산 이다. 이 산맥이 스페인의 남부 안달루시아 주 경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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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키호테가 말을 타고 산위의 풍차를 들이 받았다는 곳이다.
| 이 산을 넘자 또 이어지는 평원이다. 돈키호테의 배경이 되었던 마을도
지난다. 산언덕에는 돈키호테가 말을 타고 돌아가는 풍차를 들이 받았다
는 풍차가 서 있다. 평균시속 130km 를 달린다.
◇ 마드리드 한 시간 못 미친 ‘톨레도’를 지나간다.
| 당초계획은 세비야-지불랄타-그라나다-톨레도-마드리드였는데 Madrid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사람과의 약속이 있어 세비야 - 꼬르도바-마드리드로 직행
한다
◇ 마드리드의 ‘필라’집에 도착, ‘필라’와 ‘루이스’의 환영을 받는다.
예상대로 네 시간 만에 마드리드에 도착한다.
Madrid 는 수도답게 도시규모가 엄청 크다. 자동차가 다니는 지하도도 넓다.
M30 고속도를 타고 내릴 곳을 지나쳐 한 시간 반이나 헤맨 끝에 “Pila" 의
집을 찾는다. |
◇ 마드리드 시내 번화가에 있는 필라의 아파트 건물
Pila의 집은 시내 중심지에 있는 14층 아파트의 8층에 살고
있다. 그녀는 제1TV 의 PD로 재직하면서 ‘정신 치료사“ 일 까지 하는 아주
다양하고 활동적인 여성이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는 그녀는 아주 친절
하다. 그리고 우리를 기다리는 또 한분은 74세의 노신사 “Luis", 그는 시내
에서 3십분 떨어진 “Getefe" 에 사신다. |
◇ Madrid 시내 ‘Atocha' 역을 배경으로
자동차 기술자로 브라질에 4년 정도
살아서 인지 영어를 곧잘 하신다. 지금은 부인과 헤어져 혼자 사는데 요즈음
도 일주에 두 번씩 영어를 가르치는 자원 봉사자 일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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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drid에 오면 누구나 한 번 들러보는 ‘쁘라도 미술관’(Musieo del Prado) 건물
| Luis 의 안내로 우리는 Madrid 시내를 관광한다. 먼저 제일 유명하다는
“Parado" 미술관을 방문한다.
◇ 쁘라도 미술관 앞에서 일행과 함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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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쁘라도 미술관 정문 현관, 이 미술관은 출입문이 여러 군데 있다.
| 특히 오늘은 ”Koya" 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오늘이 평일인데도 수많은 관람객으로 미술관이 붐빈다.
사실 이처럼 유명한 화가들의 대작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 특히 오늘은 'Goya'의 특별전이 열리는 'Prado' 미술관 건너편에 있는 아름답고 유명한 'Rits Hotel'
그리고 그 옆에는 Rits
(리즈) 호텔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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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ts Hotel' 옆에는 조그마한 교회 건물이 있는데 왕실의 결혼식이 열렸던 유명한 교회이다.
미술관 건너편 언덕에 조그마한 교회가 있다. 이 교회는 스페인 왕실 가족
들이 결혼할 때 이용했던 작지만 유명한 교회이다. |
◇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Goya의 동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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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관을 나오면 애트란틱 레알 마드리드 축구팀을 공식 응원하는 광장이 나온다.
| 미술관을 나와 네거리 광장을 건넌다. 이 광장은 ‘에트란틱 레알 마드리드’
축구팀을 응원하는 공식광장이다. 레알 마드리드 팀 응원단은 또 다른 광장
에 모여 열광적인 응원전을 펼치는데 마드리드는 2개의 연고 구단을 갖고
있다.
◇ 이 광장에서 조금 위로 올라오면 국회의사당 건물이 보인다.
| 바로 앞 맞은편은 2백년 전통의 국회 의사당이 서 있다. 국회 의사당을
지나자 중심 상업거리가 나오며 마침 퇴근하는 사람들로 거리는 무척 붐빈다
◇ 국회의사당 건너편에 잇는 보험회사 건물이다.
광장을 돌아 ‘태양의 문’ 을 향하여 2백 미터 언덕길을 오르는데 보험회사
건물의 발코니에서 양쪽으로 8개의 종이 울리며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5분간 인형극을 펼치는 장면은 무척 감동적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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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회사 건물 3층 발코니에는 하루 한 번 각국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의
인형극을 5분간 연출 하는데 운 좋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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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코르도바에서 투숙했던 호텔과 같은 이름의 ‘Almanzor Hotel'을 여기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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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때나 특별행사 때 시민들이 모여 축제를 즐기는 ‘태양의 문’ Madrid 시청사 앞 광장이다.
태양의 문’은 마드리드의 중심에 있다. 크리쓰마스 때나 특별한 행사가 있
을짼 수많은 군중들이 몰려와 광장문화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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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la'의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우리를 안내해 주신 ’Luis'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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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의 개선문 ‘알까라 문’(Puerta de Alc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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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la‘의 집에서 유럽 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로세로나‘의 최종전을 TV 중계로 시청하는 일행
Pila 집에 돌아오자 마침 ‘유럽FA컵’이 TV로 중계된다. 맨유과 바로셀로나
가 결승에서 붙었는데 1차는 0대0으로 비기고 오늘 최종 결판을 내는 날
이다. 맨유가 1대 0으로 이긴 경기였다. 다음날 이곳 신문에 박지성의 대
활약 사진이 크게 실렸다.
Pila 의 집 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저녁식사를 푸짐하게 들었다.
에집트 빵에 아랍 소스 샐러드 볶음에 포테이도 옴렛... 포도주 한 병을
나누어 마시며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마치니 벌써 10시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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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열차를 타고 Atocha 역에서 Getafe 역까지 가서 도보로 5분 정도 가면 Luis 집이다.
| 이건일님과 나는 Luis를 따라 Madrid 남쪽에 있는 그의 집으로 갔다.
메트로를 세 번이나 갈아타고 ‘아토차’ 역에서 기차로 4정거장 거리였는데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린다. 마드리드는 메트로 노선이 12개에 기차3개 노선
등 15개의 노선이 거미줄 같은 체제로 아주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고 일반
은 1유로 이다.
◇ Atocha에서 Salida로 가는 열차, 우리가 타고 가는 열차다.
| Luis 집은 침실 3개에 거실 주방 화장실을 갖추었는데 74살 노인네가 혼자
살면서도 얼마나 부지런 한지 먼지하나 없고 성가실 정도로 친절하게 이것
저것 설명해 주신다.
|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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