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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7) 스위스-루체른~Brienz~인터라켄

허종 2009-02-28 (토) 12:52 조회:941

유럽 자동차 여행 (8517) Switzerland 루체른~Brienz~Interraken

5월 17일(토), (26일 째) Brienz, Interlaken, Bern, Switzerland ( Margrit 집 숙박)
275 km, Brienz~Interlaken~Bern~Malters (주행누계 5,930 km)

◇ ‘Malters'에서 ’Interaken'으로 넘어가는 첫 번째 고갯길인 ‘Brunig Pass'에서 내려다본 호수와 시골 마을 풍경

어제저녁에 알아본 오늘과 내일(일요일) 의 날씨가 영 시원치 않다. 일요일까지 비가 올 것이라니 Alps 에서는 걱정이 앞선다. 예까지 와서 융프라우를 못 가본다면, 상상조차 싫다. 아침에 일어나 Margrit 의 TV 의 일기예보를 알아봐 달라고 했다.

◇ 산꼭대기 까지 목장이 개발되고 전기와 자동차가 올라간다.

어제 마을에 들어 올 때도 햇볕이 쨍쨍하면서 비가 내렸다. 이곳 날씨는 한치 앞을 못 본다.  그러나 할머니대답은 내일까지 비가 계속 온다니, 할 수 없이 포기하고 자동차 드라이브의 극치인 Grimsel pass, Susten pass, Fruka pass 를 보러간다.

이 세 곳을 3대 pass 라 하는데 이곳을 가려면 먼저 Brunig pass를 넘어 가야한다.  협곡사이의 꼬불꼬불한 고갯길을 의미하는 ‘pass' 다.

Brunig pass 고개 마루에 올라와 내려 다 본다.  호수와 호수가의 산기슭 마을이 너무나 조용하고 아름답다.  왼쪽은 산꼭대기 까지 60~70도의 경사면을 깎아 밭을 일구고 목장을 조성했다.  그러니까 산꼭대기 까지 길이 있고 차가 다니고 전기가 들어온다

◇ Maglet 할머니의 소개로 찾아간 유명한 관광지 ‘Brienz'

고갯길을 넘어 인터라켄 반대쪽으로 1km 정도 가니까 “Meiringen" 이다. 3대 pass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교통이 통제된다. 눈 때문에 pass를 갈 수 없단다. 실망이 너무 크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할 수 없이 돌아서서 ”Brienz" 향한다.

◇ 얼마나 아름다운 마을인가?

Interlaken은 말 그대로 동쪽과 서쪽의 두 호수사이에 끼인 도시다. 동쪽호수 끝이 바로 Brienz 인데, Margrit Wyss 할머니의 소개가 없었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브린즈가 여기 있는 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이곳까지 기차가 들어오고 산악열차가 산꼭대기 까지 연결된다.

◇ 아빠와 같이 소풍 나와서 낚시하는 꼬마 어린이

이래서 여행은 현지인들의 집에 머물며 그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문화, 이웃에 좋은 볼거리가 있는가에 대한 정보공유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켜준다.

◇ 이 마을의 상징, 예쁜 인어 아가씨가 보트를 타고 노를 젓고 있는 작품

◇ ‘인터라켄’을 오가는 유람선

“Brienz"는 조용한 호수마을이다. 앞뒤로 알프스의 고봉들이 즐비한 협곡사이로 인터라켄에서 연결된 호수위로 유람선이 떠다닌다. 물론 기차 길도 나있고 아담한 기차역도 호숫가에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산꼭대기 까지 가는 관광코스도 멋지다.

◇ 협곡 사이의 호수를 유유히 다니는 유람선

마을 뒤편으로 호숫가를 따라 드라이 한다. 여기서 인터라켄까지는 십여 키로 거리다. 호수 주위를 돌아가는 풍광이 아름답다.

◇ 비오는 ‘인터라켄’ 시가지 모습

Interlaken 에 도착하여 차로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본다. 비가 계속 내려 걸어서 관광을 할 수 없다. 할 수 없이 이틀 뒤 다시 오기로 하고“Bern" 으로 향한다.

◇ 꽃들로 꾸며놓은 도로와 집들

◇ 인터라켄 시내에 있는 교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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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mjaeryang 2009-02-28 20:40	유럽여행사진과 글 잘보고 있습니다. 나도 엣날에 인터라겐에서 내차는 주차하고 전차기차타고 올라간적이 있었어요 져녁에 호탤은 Zimmer 라는 개인 여인숙에서 자고 아침식사를 빵으로 먹고 했지요 덕분에 좋은 추억이 되살아나서 기쁨니다 다음호도 기대가 되는군요 수고 많이 해주세요 해운대 엄입니다.

SungreiKim 2009-03-01 16:34	이전에 스위스를 기차타고 갔을 때 꼭 자동차로 다시 오리라~~ 가고싶던 곳이 많더만..아바노래 맘마미아를 들으니 차 문 열고 스카프 휘날리며 춤도추면서 달리고싶어지네여~~~~ 경고등 계속 반짝이고...ㅋ

sungkilKIM 2009-03-05 12:13	96년도 늦가을에 로잔에서 인터라켓까지 산악열차를 타고 가면서 단풍이 얼마가 곱던지 그리고 산에는 눈이 하이얀케, 중턱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호수 부근에는 초원이 펼쳐진 그광경은 지금도 10년이상의 세월이 흘렀지만 못잇고 있읍니다. 인터라켓에서 융프라우 정상까지 가는 산악열차를 갈아타면서 부터는 한국어로 설명도 듣고 정상에서 빙하의 굴속을 들어가본 후 출발지로 내려온 인터라켓에서 유레일패스로 공짜 유람선을 타고 산중턱의 하이얀 구름을 본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정말로 멋진 여행을 다시한번 기억을 되살리는 사진 입니다. 좋은자료 덕분에 옛날의 추억을 살려주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