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8523 Austria ~ Innsbruck (스투바이 계곡)

허종 2009-03-13 (금) 11:05 조회:885

유럽 자동차 여행 (8523) Austria Innsbruck

5월 23일(금), (32일 째) Innsbruck, Stubai, Austria (Telfes의 Maria 집 숙박)
54 km, Stubaier Bergbahnen 스키장, Yulti 봉 등산 (누계 6,710 km)

◇ 아침에 일어나니 앞산에도 흰 눈이 내렸고

아침에 일어나니 앞산 봉우리가 어젯밤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여있다.

계절은 곧 여름인데 산엔 아직도 눈이 내리고 마을엔 반팔 티셔츠를 입고 지낸다.

◇ 집 뒤 산에도 흰 눈이 쌓였다.

이 눈은 6월 중순이 되어야 마지막 눈이 오고 눈 오는 게 끝나지만 한
여름에도 스키를 탈수 있을 만큼 산봉우리에는 흰 눈이 덮여있다.

◇ 정원과 3층으로 된 ‘Maria'의 집

◇ 산 아래는 밤새 비가 내려 안개로 덮인 ‘Feles' 마을이 신비롭다.

◇ ‘Stubaier Berbahnen' 스키장 가는 길에

이들 부부의 소개로 ‘Stubaier Super Skipass'를 찾는다.
Stubai 계곡을 한 시간 정도 달리면 계곡 맨 안쪽에 있는 스키장 이다.

◇ ‘Stubai' 스키장 리조트 입구 건물과 눈 덮인 뒤 산

Stubai 계곡 바로 넘어 남쪽에도 유명한 계곡이 있는데 이태리로 연결된다.

◇ 스키장 지도와 TV로 실시간 각 코스가 중계된다.

◇ 케이블카를 타고 2630m 의 스키장에 도착한다.

스키장에서 리프트를 타고 2630미터 높이에 있는 ’Gamsgarten'코스에 올랐다.

◇ 2630m에 있는 'Gamsgarten' 코스

◇ 마침 폴란드에서 온 일행들이 스키 준비를 하고 있다.

◇ 스키는 이곳서부터 리프트를 타고 코스로 오른다.

사방이 3천 미터 이상의 산봉우리로 엄청 많은 자연설이 덮여있는 천혜의 스키장이다. 제일 높은 곳 은 3,333m짜리로 6월 이후에 개장한다. 지금은 출입금지다. 2,630m 에만도 4개의 코스가 있다.

이 코스의 스키 타는 모습은 실시간으로 입구의 로비에 TV로 중계된다.
이 지역은 세계에서 유명한 스키천국으로 통한다.

◇ 제 1 봉우리

3천 미터 넘는 봉우리로 사방이 둘러싸인 이곳에 서니 너무 신기하다. 여름에 스키 타는 것도 기이하고, 이렇게 많은 눈이 어떻게 쌓여 있는지도 생소하다.

◇ 제 2 봉우리

사방의 암 봉 들은 멋진 경관을 선사한다. 나는 지금 내가 어디 서 있는지 조차 혼란스럽다. 의자에 앉아 사바의 경치에 정신을 빼앗긴다. 너무 황홀하다.

◇ 제 3 봉우리 모두 3천 미터가 넘는다.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 대 자연을 누가 설계 했을까? 내려갈 시간이 되어도 일어서고 싶지 않다.
그냥 여기서 살다가 죽을 수는 없을까?

이 동리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며 눈 속에 묻어 두었다가 다음해 여름에 시신을 옮긴다는데,

◇ 또 다른 코스로 가는 Lift

◇ 또 다른 스키코스와 주변의 산봉우리들

◇ 눈 속에서도 일광욕을 즐기는 독일 사람들

◇ GAMSGARTEN 스키장에서

◇ 파란 하늘과 구름 산봉우리와 스키코스, 한 폭의 그림이다.

◇ 스키장 전경

◇ 점심시간이 되면 야외식당은 만원이 된다.

◇ 산군들

◇ 리프트 시설

◇ 케이블카 종착점

◇ 리조트 마당 1750m 높이에 있는 폭포 앞에서

돌아오는 길에 곳곳에 있는 폭포를 구경했다. 높은 산위의 눈이 녹으면서 높고 길다 란 물줄기를 끊임없이 내려 보낸다. 그리곤 계곡 곳곳에서 합수되어 큰 강이 되고 바다가 없는 이곳엔 큰 호수를 이룬다.

◇ 폭포 앞에 붙어있는 안내판

◇ 이 높은 곳까지 양들이 방목된다.

◇ 백미러에 담긴 Stubai 스키장 모습

◇ 그림 같은 전원 풍경

◇ 계곡 곳곳에 산재해 있는 높고 기다란 폭포

◇ Wippal 계곡에 있는 ‘Waldrast' 수도원 가는 길

집으로 돌아와 이들 부부와 함께 계곡 맞은편, 그러니까 이집 앞산을 오르기로 한다

◇ Waldrast 수도원 마당에 세워있는 이곳 등산코스 안내도

◇ Waldrast 수도원 전경

우리는 먼저 차로 Maria Waldrast 수도원에 도착한다.

◇ Maria Waldrast 교회내부

◇ ‘율티 봉‘ 으로 오르는 산행 길

앞산도 제일 높은 곳은 3,500m가 넘는 높은 바위산이라 1870의 율티봉 까지만 오르기로 한다.

◇ 해발 1870m의 율티 봉

한 시간 정도 땀을 흘린 후에 ‘율티’봉에 오른다. 이어서 에릭이 땀을 뻘뻘 흘리며 합류한다.
마을에서 이곳까지 뛴 것이다. 오랜만에 땀을 흘리고 높은 봉우리에 올라서니 기분이 한결 상쾌해 진다.

우리는 차로 수도원 까지 가서 거기서부터 등산을 시작하고, 에릭은 집에서부터 뛰다시피 이 등산을 시작한다.

◇ 율티 봉 바로 앞에 있는 3500m 의 ‘Serles' 봉

◇ Maria의 안방에서 건너다 본 앞산, 아침의 눈은 많이 녹았다.

◇ 아까 수도원 뒷산의 율티 봉에서 봤던 ‘Serles' 봉 하도 높아서 이집 안방에서도 잘 보인다.

◇ 이 마을에 있는 석물공장

◇ 다양한 석군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 64세의 노익장을 과시하는 ‘Dr. Erich'

저녁 식사 후 이들 부부와 아들이 훈련하는 실내 암벽 등반학교를 가 보았다. 지방자치 단체에서 사회 체육 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어 준 암벽등반 훈련장에는 늦은 밤인데도 여러 명이 훈련을 하고 있었다.

◇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Dr. Erich 은 64세의 많은 나이로 어제는 지도 찾기 Compass 경기에 엄청 많이 뛰고 오늘 1870의 율티 봉 까지 뛰어 올랐는데, 밤에 암벽등반 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To Be Continued
http://huhjong.com

SungreiKim 2009-03-21 09:35	증말 어디를 봐도 그림이군여...ㅎ 일년 내내 눈 덮인 산봉우리...겨울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봄인가요, 가을인가요~ 여름까지...다 느낄 거 같은... 좋은 자연환경에다 지자체와 생활스포츠를 위한 후원은 결국 복지가 잘 된 선진국이란 소리...부러운 점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