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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06 Czech~ Prague(프라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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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 2009-04-18 (토) 10:30 조회: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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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자동차 여행 (8606) Czech Cesky Krumlov~Prague |
6월 6일(금) (46일 째) Cesky Krumlov, Prague (‘행복한 프라하‘ 한인민박 숙박)
235 km, Cesky Krumlov ~Prague(Czech) (주행누계 9,53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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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하 성 입구에 있는 체코의 외무성 건물
호스텔 시설은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호텔의 아침식사도 먹을 만 했다. 오이, 토마토, 계란, 햄, 소시지, 쨈, coffee, 요구르트 등 메뉴도 다양 하다.
식사를 하고 프라하로 이동한다. 곳곳에 도로 공사로 지체되는 곳도 더러 있다. 고속도로는 얼마 안 되고 대부분이 왕복 2차선 도로여서 시간도 걸린다.
11시 넘어 프라하에 도착했다. 먼저 프라하 성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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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궁 근위대의 근무 교대식 장면
프라하 시 중심을 흐르는 불타바 강을 건너 언덕 위를 올라가니 통신 기지국이 세워져 있는 높은 전망대가 있고 주위에 축구장을 비롯한 종합 경기장 들이 산위에 만들어져 있다.
프라하 시내의 첫 느낌은 이곳도 곳곳에 건축과 개발이 성행되고 있다는 것이고 도로는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교통체증으로 복잡하다.
왕궁 주위까지 억지로 올라가 차를 세웠다. 그리고 성을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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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교대근무 식을 보기위해 많은 관중들이 몰려든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외무성 건물이다. 외무성 건물을 지나 조금 내려가면 왕궁이 나온다. 왕궁 앞에 도착하니 마침 초병 근무 교대식이 엄숙히 진행되고 있다.
이곳 보초들은 더운 날씨에도 정장 넥타이에 무거운 총칼을 어깨에 매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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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궁 앞거리의 악사 ‘Prague Funfair Orchestra',
이들의 연주곡을 CD로 담아 파는 것도 있다.
왕궁 앞 광장엔 어김없이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를 한다. 내가 만난 Prague Funfair Orchestra는 3 인조 밴드로, 이들이 연주하는 음악에 어쩐지 한이 실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알고 보니 이들은 주로 체코의 전통음악을 연주 한다. 실력도 만만찮아 이들이 연주한 CD를 20유로씩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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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궁 보초 근무병과 함께
체코는 오랜 세월 동안 외세의 침입과 압정에 시달려온 나라이다. 그래서 인지 국민들은 대부분 침묵하고 무뚝뚝한 편이다. 다만 숱한 사연들을 가슴에 묻고 사는 ‘한’의 민족으로 느껴지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
◇ 프라하 성안에 있는 성당, 웅장하고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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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안에 있는 성당 외벽은 전부가 조각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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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위에서 바라본 프라하 시가지의 아름다운 풍경
왕궁에서 바라본 시가지는 너무 아름답다. 주황색 지붕 색상과 푸른 숲이 잘 조화를 이루고 그 속을 흐르는 불타강에는 예쁜 다리들이 곳곳에 세워져 있다.
특히 ‘카를교’위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것이 눈에 띈다. 하기야 년 간 1억 명이란 많은 관광객이 체코를 찾는다니 이곳이 얼마나 보고 싶은가는 짐작이 가고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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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위의 언덕에는 항상 시사, 문화가 담긴 작품사진들이 전시된다.
왕궁의 뜰에는 광고판 만하게 수 십 개의 시민 표정의 우수사진이 걸려있다. 오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이다.
특히 인물 표정과 역사적 사실을 은연중에 표현한 것이 특이하다. 게다가 시사성 짙은 이슈 사진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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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O 참모회의가 이곳에서 열렸다.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왕궁의 정문 앞에서 다양한 군인 복장을 한 각국의 장성들이 모여 있는 장면을 본다.
유럽의 Nato 군 참모외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이 버스 3대에 분승하고 점심시간을 맞아 잠시 왕궁을 관광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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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에 참석한 각국의 군사 참모들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여러 대의 버스로 점심시간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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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NATO 회원국의 여러 나라를 순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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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국립박물관, 바로 이 광장에서 ‘프라하의 봄’은 시작되었다.
시내로 내려와 비츨라프 광장 쪽에 있는 한인 민박집 ‘행복한 프라하’에 숙소를 정한다. 한 사람당 20유로, 착한 가격이고 다만 주차비가 하루 35유로 별도다.
이곳 프라하 시내 1구역은 최소 가격이고 보통은 50유로 이상씩 이라니 많이 비싼 편이다. 안전 때문에 호텔 지하에 주차 시킨다.저녁 7시 반에 나가는 저녁 투어시간 까지 모처럼 여유롭게 쉰다.
간단한 빨래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 서바스 웹사이트에 여행 소식을 전한다. 한국 뉴스를 접하니 시국이 시끄럽다. 광우병 원인 쇠고기 수입 개방 반대 촛불시위가 최대 이슈이다.
기름 갑도 엄청 오르고 사상처음 경유가 휘발유 가격을 앞지르는 사태도 발생 많은 짖장인들의 자아용 운행에 애로사항들이 신경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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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7년 모차르트가 바로 이곳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던 곳이다.
저녁 7시 반에 시내투어를 나간다. 이집 주인이 고객 관리의 서비스다. 먼저 “비츨라프” 광장, ‘프라하의 봄’으로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던, 그리고 이 나라를 세계에 널리 알렸던 광장이다. 비록 체코의 민주화는 실패했지만 이들의 숭고한 정신은 역사로 이어진다. 바로 국립 박물관 앞에서 시작되는 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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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첫 번째 오페라 곡 ‘돈 조바니’가 최초로 공연된 곳이기도 하다.
구시가지 관광은 많은 시간이 필요 없다. 우선 모차르트의 첫 번째 오페라 ‘돈 죠바니’가 그의 지휘아래 세계최초로 공연된 국립 오페라 극장을 가 본다.
이 오페라 하우스는 창문이 엄청 많다. 효과를 위해 창문 없이 지었다가 불이 나서 3백 명이 타 죽은 뒤 새로 개축하면서 창문을 많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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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시청사에 있는 천문시계, 아주 유명한 프라하의 명물이다.
다음은 구 시청사에 부착된 천문시계다. 마침 오후 8시 정각에 종이 울리며 12사도들 하나씩 창으로 모습을 보여준다.
이곳을 보기위해서 수많은 군중들이 몰려들었는데 주위의 대부분이 한국 사람들이었다 |
◇ 저녁 8시 정각에 맞추어 12사도의 인형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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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엔 ‘유로 2008’의 메인 스폰서인 현대 자동차의 홍보물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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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5년에 지어진 ‘틴 성당’ 앞에도 ‘현대차’ 광고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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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프라하의 족발 요리 집
골목길을 돌고 돌아 전통 돼지갈비 족발 집으로 안내를 한다. 일행이 열 명 넘는데 5인분으로 무릎과 갈비를 주문했는데 기름이 모두 빠지고 소스도 우리 입에 맞고 담백하다. 특히 이집에서 만든 흑맥주는 12도로 참 맛있다. 연거푸 두 잔을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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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발 요리에 이집 양조장에서 제조한 13도짜리 흑맥주는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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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발은 이렇게 먹는 거야’ 라고 시범을 보여주는 이건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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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티마 강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의 야경
이어서 카를교를 구경한다. 카를4세는 다른 왕과 달리 백성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수많은 건축 공사를 시키면 백성들한테 원성을 받는 게 당연하지만 그는 특이하게 존경을 받았고, 그때의 건축으로 지금도 프라하 시민이 먹고살고 있으니 얼마나 선견지명이 있는 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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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재형인 카를4세, 그러나 이분의 건축물로 지금의 프라하 시민들이 먹고 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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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제들이 왕의 권위에 도전하여 30년의 종교전쟁이 시작된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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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볼티마 강의 ‘카를 교’ 야경, 많은 영화가 이곳서 촬영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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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 교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의 야경은 기막히게 아름답다.
카를교는 특히 야경이 아름답다. 내겐 ‘새벽의 7인’ 이라는 영화가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있는데 이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되었고, 실화이어서 더욱 감명이 남는다.
통신 탑이 있는 산위의 전망대로 쿠니쿨라를 타고 올랐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프라하의 야경을 실로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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