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면 산책을 하는 코스에 나무가 인상적이어서 찍었습니다~
이 곳 캠퍼스 총 면적은  우리나라 여의도 크기라니  아주 큰 거 같습니다

 졸업식을 위해 교정 잔디에 내린 헬리콥터, 무얼하는지는 잘 모르겟구요~
 

 아마도 수의학과소속 말들인 거 같습니다~ 어느날은 비가 엄청 쏟아지는데 소떼들이 우루루
풀을 찾아 떼 지어 내려와서 샘들이 공부하다말고 그거 구경하며 사진찍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했어요..ㅎ
 

 이 곳에 유명한 부코파이란 것입니다, 부코란 코코넛의 현지말인데 코코넛을 넣어 맛이 아주 부드러워
이 곳 사람들은 토욜이면 이런 부코파이를 가족들을 위해서 열 판식도 사 갖고 가더군요...
종교가 구교 카톨릭인데 가족사랑,가족애가 아주 깊은 걸 느낍니다...
 

 집에서 만든 순수 homemade 치즈라고 해서 사 보았는데 포장도 완전 자연산이더군여..ㅎ
 

 위 플랭카드 아래쪽 초록글씨 백 주년 centennial 졸업식에 대해서 적혀잇네요
 

 비가 와도 아랑곳하지않고 그렇게 시간을 들이며 이제 겨우 시작한 졸업식이 2시간이 입장이더군요
한 사람씩 이름을 다 불러주는..간디식 졸업식...ㅎ
 

 지루한 졸업식 구경하다 학교 건물앞에 이상한 식물이라고 찍엇습니다~
 

 우산을 들고 입장을 기다리는 졸업생들..
 

 대형천막안에 거의 다 모여든 모습
 

 교수진들도 입장하고 은사들이 입장할 때 마다 학생들이 우뢰같은 박수로 환호해주는 모습도 보기좋더군요..
 
 
오늘 이 대학이 정확하게 100주년 기념으로 졸업식을 하는데
오후에 시작하는 졸업식에 비가 오고 운동장이 아닌 대 풀밭에 헬리콥터까지 왓는데
사람들은 며칠전부터 준비를 정성껏 하더군요
이 학교는 매 해 졸업식을 몇 시간을 하는데 이유는 한 사람 한 사람 다 이름을 호명하고
입장을 시키는 겁니다, 그러니 오늘도 비를 맞아가며 많은 가족,친지들과 학생들이 무려 두시간을 걸려 입장을 하고
4시에 시작한 졸업식이 밤 10시가 되어서야 불꽃놀이를 하며 끝이 나더군요
저도 보다 지쳐 들어와 저녁밥을 먹고 멀리서 보니 아직도 졸업식중이고..ㅎ
나중엔 카페에서 사진작업 하느라 소리만 귀로 들었죠..ㅎ
아무래도 이런 점이 빨리병인 우리가 배울 수 잇는 점인가 싶기도 햇어요
세계적인 쌀농사연구소인 IRRI(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도 이 대학과 연관된
기관이고 농사에 관심있는 아이들은 이런 곳에 와서 공부해도 좋겠다 싶어서
제가 관심을 갖고 물어보니 학비는 기숙사비 포함해서 일년치 260만원 정도 들고
외국인학생들은 토플 500점이상이면 지원가능하다 그러더군요
 
흔히 말하는 선진국에가서 좋은 점 배울점도 있겠지만 이 곳 사람들을 보면
왠지 더 정이 가고 마음이 낮아지고 비워진다고나 할까요..그런 점이 좋으네요
아이들 생각은 잘 모르겟으나 어른인 저로서는 자기 전공에 관련이 잇거나
유학경험으로 이런 곳에 와서 공부하며 지내보는 것도 우리 아이들 인생에
도움이 되겟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겉보기론 낙후되고 별 볼품이 없어보이는 점이 우리 아이들하고는 안 맞을수도 잇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