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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여행 13 - 앙카라(무스타파 케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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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숙 2009-06-04 (목) 15:48 조회: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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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건국의 아버지 무스타파 케말의 묘, 저 건물 안에 그의 묘가 있고 광장 건너 맞은 편에 2대 대통령의 묘가 자리하고 있다> 앙카라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볼 것이 없다하여 그저 경유하는 도시쯤으로 생각한단다. 하지만 나는 앙카라를 한 이틀 머물며 돌아보기로 했다. 우선 터키 건국의 아버지 무스타파 케말 이 묻힌 그의 묘를 찾았다. 묘라고 하기에는 그 규모가 엄청났으며 오히려 박물관이라 해도 될만큼 죽어서도 그는 모든 터 키인들에게 존경의 대상이요 추앙받는 영웅이었다. 우리나라에도 온 국민이 그 이름을 입에 올리는 것 조차 영광으로 생각할 만큼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지도자가 있었는지 생각하며 이 나라 국민들의 아버 지 케말장군을 괜히 우러러 보았다. 그리고 그토록 진심으로 그들의 영웅으로 한 인물을 떠받들고 있는 터키인들의 영웅정서에 일말의 부러움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머무는 동안 딱 한 사람 이방인이 되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느긋하게 부속 박물 관까지 구경하고 걸어서 걸어서 숙소로 돌아오며 다시 한번 알 수 없는 부러움에 작은 한숨을 내쉬어 보 았다. 터키, 그들의 구심점은 두말 할 것도 없이 아타튀르크 무스타파 케말(터키의 아버지 무스타파 케 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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