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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76일째 독일 (포츠담~오스나부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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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 2009-08-06 (목) 18:18 조회: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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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자동차 여행 (8706) Germany Berlin~Potsdam~Osnabruck |
7월 6일(일) (76일째) Berlin, Potsdam, Osnabruck, (독일) (Hotel Westkamp 숙박)
450 km, Berlin~Postsdam~Osnabruck (주행누계 16,033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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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왕조의 마지막 황태자의 ‘Cecilienhof' 궁전
딸아이가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우리는 오랜만에 한국식으로 밥과 미역국 김치와 돼지고기 두루치기에 상추쌈을 곁들여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했다.
그리고 딸애와 아쉬운 이별을 한다.
이역만리에서 오랜만에 만나 하루 저녁을 보내고 헤어지자니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
너무 아쉬웠지만 Netherland의 암스테르담으로 향한다.
Berlin에서 30km 떨어진 포츠담(Potsdam)을 먼저 들렸다 |
◇ 남의 나라를 칼로 무 자르듯 두 동강 낸 궁전, 지금은 호텔로 성업 중이다.
2차 대전의 종료와 전쟁 후 각 지역의 분배 등 예민한 문제들을 이곳 포츠담에서 영국, 소령, 미국, 세 나라 대표들이 만나 회의를 했던 곳이다. 이른 바 ‘세계만국 평화회의’ 다. 우리에겐 뼈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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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제1차 만국평화회의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
가만히 앉아서 강대국의 농간에 맥없이 나라의 운명을 맡겨야 하는 치욕의 현장을 눈을 닦고 보아 두었다. 독일 왕조 최후의 궁전인 체칠리엔호프 (Cecilienhof)가,
그 아름다운 곳이, 땅 싸움과 양 강대국에 의한 무서운 냉전체제의 산실 이었다니 세계역사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리라. 궁전 주위는 하벨(Havel)강이 감싸 흐르고 넓은 정원엔 꽃과 나무를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다. |
◇ 그때의 주인공 ‘영구, 소련, 미국’ 등 세 나라의 정상
다시 차를 몰아 Hanover를 지나고 ‘Osnabruck' 까지 왔다. 오늘은 이곳에서 숙박하기로 한다. 오스나부르크는 자동차 산업이 발달된 공업도시다. 조그마한 시골도시 같지만 곳곳에 호텔이 있고 자동차, 섬유 등 경제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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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1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궁전 앞에서
우리가 묵었던 ‘Hotel Westkamp'는 오래된 호텔로 별 4개짜리다. 지금까지의 호텔 중 가장 좋고 큰 방 한 개에 트윈 침대 2개, 소파에 연결된 더블베드 1개 등 네 명이 141유로(226천 원)에 아침 포함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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