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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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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례 2009-08-27 (목) 15:51 조회: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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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달간의 연수를 무사히 마치고 한국에 잘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문화적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ㅎ 연 이틀 jet lag에다 피로에 잠속에 빠져잇어요..ㅎㅎ 잠을 자면서도 미국풍경이 배경인 걸 보면 어지간히 좋았었나 봅니다 도착해서 바로 이틑날 시모 기일을 치루고 어제 연수 수료식을 마치고 이제 겨우 서바스게시판 이모저모를 둘러보며..정신을 차리고 보고를 하려하고 잇어요 잘 다녀오라 사진까지 올려주시며 염려해주신 정동진님 감사드립니다 행복을 기원해주신 홍준표님,문건주님,정성표님도요 제 얼굴이 지금 부어있어서 일단 미국빵과 음식에 부은 살 부터 내려야겟네요..ㅋㅋ 미국은..흐음 미국은 제가 상상하던 이상이었습니다 유럽, 프랑스에만 5년을 살아 본 제겐 미국은 그냥 역사는 짧고 땅덩이는 넓고 부시가 밉고 세계최강의 나라로서 뻐기는 모습도 싫코..그런 편견?도 있었는데 가서 밟아보고 느껴보고 겪어 본 모습은 아닌 점도 많았습니다 사진을 이리저리 마니도 찍어서 정리하기가 영~ 버급네요 해서 이 기분이 사라지기전에 글로서나마 정리를 해 올리고 사진을 올릴까 합니다 연수도 연수지만 가서 서바스 회원님들을 마니 만나고싶어 사실 선물 준비도 마니 했는데...인터넷에서 한국전통선물을 골라 한 돈 십만원어치..ㅎ 근데 가기 전에도 멜을 띄우고 중간약속도 했지만 막상 가니 제 수업일정과 그분들 사시는 곳이나 기동력도 여의치 않아 두 분의 서바스회원님만 만났습니다 한 분은 다들 아시는 Fred씨라고 부산모임에도 오신 한국을 좋아하시는 분이시죠 김종수 회장님도 잘 아시고요 East Village에 사시는 이 분은 정말 지금은 뉴욕에서 가장 뜨고 있는 이스트 빌리지의 산 증인 같은 분이신데 이삼십년 전 그 곳이 가장 가난한 동네였을 적 부터 어린아이들을 모아 가르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봐주는 사회봉사일을 해 오셨고 지금은 그 동네의 주위 이웃들이 다들 집값이 올라 떠났기에 이사도 생각하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갔을 적에는 우리 서울회원인 박수윤양이 한 달째 머무르고 있어서 저는 잠시 거실 푹신한 쇼파에 신세를 지며 주위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멜로 연락드리니 당연 어서 오라는 반가운 말씀에 주소를 듣고 찾아갔어나...막상 끝나리라는 부엌공사가 아직 마감 전이었기에 좀 불편한 점도 있었어나 전화도 안되는 상황이라 약속이 되어있어서 무작정 찾아갔고 다행히 환대하는 마음이 가장 귀한 것이라 여기며 저도 불편함보다는 회원을 만났다는 마음에 잘 지내다 올 수 있었습니다 프레드는 날마다 변화하는 뉴욕의 역사와 풍경에 대해 저를 데리고 다니며 자세히 설명해주었고 근처 유고슬라비아 음식점에서 정말 배가 불러 터질정도로 맛난 음식도 사 주었습니다 지구환경을 위하여 비행기타기도 자제해야한다며 여행도 보류하는 그는 제가 보기에 정말 자기가 옳타 여겨는 것을 그데로 실천하며 사는 지구상 몇 안 되는...그런 분인 거 같았습니다..ㅎ original Polish and Jewish 라서 아마 더욱 냉철하고 자신이 옳타여기는 부분에는 더욱 집착하는 면이 강한 거 같았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을 좋아해서 김종수 회장님의 손자를 입양하고 싶어할 정도니..ㅎ 아주 순수한 면이 많은 회원이시죠 함께했던 박수윤양과는 우리 서바스회원들의 젊은인구가 절대 필요하다는 점에 급동의하며..앞으로 회원모집에 좀 더 노력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회원은 Albert씨인데 이 분은 Day host 로 자기가 일하는 곳인 Wall street, South Sea Port, Meat Packing 지역등을 자세히 설명해주었는데 Average Tourist 들은 절대 잘 모를 부분들을 그 곳의 진정 New Yorker 만이 느낄 수 있고 알 수 있는 뉴욕의 변화된 모습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아쉬운 것은 두 회원들을 만났을 때 제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ㅠㅜ 담을 수 없었는데...아쉬워하는 제게 오히려 두 분 다 가슴에 마음에 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사진에 집착하는 저를 되려 걱정하더군요...ㅎ 동부의 라스베가스인 아틀랜타 시티에 가서 카메라를 떨어트려서 열리지가 않더라구요 우여곡절끝에 아주 친절한 한인교포님을 만나 나중 나이아가라 Fall 가기 전엔 고쳤지만요..그것도 공짜로요...ㅎ 아무튼 미국은 엄청 놀라웠습니다 뉴욕 State 한 주가 우리 남한보다 4배 이상 크다니~!.. 그것도 뉴욕주는 미국에서 30번째 큰 주인데 말입니다 그저 어벙벙...사람들이 왜 WElcome to US 하지않고 그냥 Welcome to NYC 하는 지 짐작이 갔습니다 미연방이지만 이 나라 사람들은 자신들을 미국인이기보다는 한 주의 주민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더 마니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 그 만큼 한 주가 한 나라인 것처럼 여겨질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돌아올 적에 동부에서 비행기를 타고 7시간을 날았는데도 여전히 미국땅이더군요... 연 이틀을 가서 감상하면서 지칠 줄을 몰랐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뉴욕 자연사 박물관 뉴욕에 가시면 숙제처럼 반드시 제 일번 코스로 저도 강추합니다 네덜란드인들이 인디언을 대항해서 벽을 쌓았다고 유래된 Wall Street와 Gerge Washington이 초대 대통령으로 부임한 Federal Hall이 증권거래소 맞은 편에 있죠 마지막 날 가 본 첼시마켓, 돌처럼 견고하게 만들어진 그 전통,오래됨의 분위기 허드슨 강변 거닐 기, 오헨리가 마지막잎새를 썼던 르 피가로 카페.. 그리고 세 시간 줄을 서서 원도 한도 없이 본 자유의 여신상 섬, 이민자박물관... 나도 뉴요커처럼 드러누워서 책이라도 펼치고 싶었던 Centrual Park의 썬탠족들.... 자유,독립의 온상이었던 빌라델피아~~ 남부의 흑인들이 지주들의 폭력이나 아니면 아주 좋은 주인을 만났어도 다른 곳으로 팔려가면서 아기와 아내랑 헤어지기 싫어 도주했던 Underrail road 지하로 도주했던 것을 도와 북부로 캐나다로 가도록 도와주었던 백인들...아주 감명깊어서 책도 샀습니다 동부에 가시면 뉴욕을 보되 빌라델피아도 꼭 봐야하실 것으로 강추드립니다 그리고 한참 공사중이던 워싱턴 백악관앞 신전처럼 느껴지던 링컨 기념관...마치 할아버지집에 온 거 처럼 느껴져 또 책을 샀습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 국경을 넘어서 가 본 나이아가라 Fall... 자연이 모든 문명의 기억조차도 덮어버리는 순간... 이 곳을 바라보던 어메리컨 인디언들의 감동이 어떠했을 까..저도 상상을 해 보며 미국의 역사, 뒤집어면 인디언 멸망사..아픔도 느꼈지만 역사의 도도한 흐름을 어찌 막을 수는 없는 거 겟지요 아쉬움에 뉴욕 인디언 박물관에 가서 그들의 복식사와 그 앞에서 연주되던 아주 아주 평화로운 음악에 저도 같이 젖어도 보구요 오히려 백인관중들이 더 깊이 몰입하는 것을 보며... 지금은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나라... 그 때 그들의 도주를 도왔던 착한 백인들과 링컨대통령덕분에 맘껏 활보하며 엄청 많은 인구로 불어난 이제는 자유로운 colored people의 나라이기도 한 미국..그리고 맨허턴 다리 오른편으로 차이나타운을 형성하여 아예 미국이 지들에게 땅덩이를 내 준 거 같은 인상을 풍기는 중국인거리 영화에서 보면 서로 힘겨루기 하던 길 하나 사이에 둔 리틀 이태리..잘 생긴 아저씨들이 피자 먹어러 오라고 점잖게 호객하는..ㅎ 프레드 아저씨 말데로 이태리 사람들이 와서 지하철 만들고 아이리쉬 사람들 소방관하고 중국사람들 와서 채소,과일장사하며 유태인들이 금고를 장악하고..암튼 세계 각국민족들이 와서 각자의 우수한 점을 펼치며 구대륙 유럽 영국으로부터 자유,독립의 정신을 외치며 신대륙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펼쳐 세운 나라 미국을 한 달 간 바삐 느껴보았습니다, 거의가 지하철로 옮겨다니며 한 발(관)광이었기에 못 생긴 제 두 발에 정말 감사할 지경이었습니다 이렇게 받쳐주고 걸을 수 있음에 감사가 되더군요 뉴욕 Public Library, 오바마가 나온 아이비 리그 Coliumbia Univ, 보스턴의 Harvard Univ, MIT 미국의 또 다른 저력은 그곳에 있다 느꼇습니다 짧은 역사라고는 하나 정말 백오십년 넘은 건물들과 함께 고층 현대식 건물이 웅장하니 나란히 서 있는 월가와 5th Avenue 거리를 활보하며 건물 하나하나에 새겨진 사람의 노고와 갑자기 제가 1800년대로 돌아가 그 시절의 정서와 사람들의 체취를 느끼는 기분~~~~~ 참 생경하고도 좋았습니다 우리 나라에 백년, 백 오십년 넘은 건물이 거의 없다는 생각에 좀 비감해지기도 했지만요~ 아무튼 제가 연수한 뉴저지의 대학기숙사와 뉴욕 맨허턴은 버스로 사오십분 거리라서 매일 수업을 마치며 달려나가곤 하였는데...뉴저지와 뉴욕 맨허턴에만 해도 한인들의 숫자가 거의 마산시 인구 사십만?이다 보니 버스를 타도 한국말을 듣고 또 대부분 관광지에선 흔하게 한국말이 들리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햇습니다 저는 이번 미국이 초행이었는데 동부를 먼저 가게 된 점이 행운처럼 여겨지기도 햇습니다 미국 독립과 건국의 요람이 된 곳, 그리고 그 정신을 이모저모로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제게는 더 뜻깊은 여행과 연수가 아니었나 싶네요 이상으로 너무도 미흡한 여행기를 먼저 올리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글로나 말로 표현함이 한계임을 이번에 더욱 느낍니다.... 사진도 두서없이 정리되는데로 좀 올리도록 하겟습니다 참 프레드님이 김종수님과 우리 회원들에게 안부 전해달라며 Give my best Regards and wishes... 떠나올 때 문앞까지 나오셔서 멀리까지 손 흔드시는 분을 보며 서바스인의 우정과 사람의 정도 연륜과 함께 더 해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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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manBae
2009-08-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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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재담꾼이 한국을 떠나 지구 반대편에 가 있었으니 한국의 게시판이 조용할 수밖에... 그대신 내가 한국 servas에서 가장 시끄럽고 어수선한 Servasian으로...... 정말로 착하게 살아오셨나보다. Ms. 마산!!! 이런 여행은 억만금 돈을 가져다 못한다니까.... 멋진 여행을 다녀오시고 우리들에게 더 맛있는 여행담을 나누어주신 Ms. 김쌤에게 더 쌈박한 껀수가 생기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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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OUNGBOM
2009-08-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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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수료를 축하드립니다... 미국도 잘다녀오셨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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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ounLIM
2009-08-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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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선생님^^ 연수 잘 다녀오셨군요~ 글 읽는동안 뉴욕이 파노라마처럼 눈 앞에 펼쳐지더군요...15년전에 브로드웨이를 서성거리던 제 모습과 함께요^^ 멋진 사진도 기대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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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wonpark
2009-08-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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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례선생님, 미국 연수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신 걸 축하드립니다. 그 활달한 성격에 다이내믹한 도전정신에, 아마 자유의 여신상도 김선생님을 보고는 한동안 얼굴을 숙였으리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인 타운을 가셨다면 지하철 세븐 트레인(7 train)을 타고 다니셨을텐데, 그 덜컹거리는 소음, 후텁지근한 분위기도 느껴보셨겠네요. 모쪼록 이번 김선생님의 미국 연수가 더 큰 꿈과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벌써부터...김선생님의 더 큰 활약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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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순
2009-08-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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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오셨다니...좋네요. 영어 잘하는 영어쌤!!영어 더 잘하시겠네요.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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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길
2009-08-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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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수료, 귀국을 축하 합니다. 연수보다 미국 유람이 더 재미 있을 것 같은데, jer lag, 여독 회복된 후 미유견문 기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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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ng-sook,Lee
2009-08-2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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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번개미팅해서 말씀 잘 들었습니다. 좋은 경험 ..미국 땅 못 밟아 본 분들에게 도움주시길.ㅎㅎ 경험담 베리 베리 ~굿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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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reiKim
2009-08-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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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님 밥까지 사 주시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언제나 챙기시는 민희마마덕분에 도청 잔디밭에서 이야기도 잘 나누었구요~ 류태길님, 연수보다 유람이 더 즐거운 거 백번 ㅁㅈㅇ..ㅎㅎㅎ 견문록 올리려니 아직도 부담스럽네요 급히 먹는 게 체한다고 정신없이 보고와서 무슨 수설횡설을 할까 봐 두려운 거 겟죠 하지만 숙제니 일단 되는데로 올려보겟습니다 ^^ 박창순님, 제 영어가 짧다는 건 울 학생들이 잘 알던데요 그래서 말이 '울 샘은 짦은 영어를 더 잘해여'..ㅎ 박후원님, 한인타운 시간도 없고 제가 가고싶어한 곳이 아니어서 안 갔습니다, 아 참 밥 먹어러 함 갔네요, 그 땐 관광차를 타고가서 지하철은 아니었구요~ 함께 간 샘들이 치즈들어간 음식에 김치넣고 비벼먹는 거 보고 이건 아니잖은가?...했어여 음식이든 사람이든 일단은 그 고유성을 훼손하지않고 감상하고 평가하는게 더 바람직할 거 같다는 생각...ㅎ 임한근님, 저도 마니 서성거렷네요 첫 날 부터 23명 교사중 젤 먼저 브로드웨이 테잎끊고서 서 너차례 타이머스퀘어가서 망연자실 앉아있었더랬습니다 시간이 멈추나 흐르나....생각하면서요..ㅎ 윤영범님 늘 호스트 모범을 보이시는 님은 진정 우리의 본이십니다 오늘도 건강,행복하소서~ 배종만 지부장님, 정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이번 연수차 함께 한 여행이 우리 학생들에게도 어학공부이전에 그 언어의 배경이 되는 socio-cultural contact 이 되도록 적절하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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