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으로서 처음으로 인도서바스국제행사에 아내와 같이 다녀왔다.

준비를 20일간 정도 하였지만 인도비자 받고 항공사 예약하는등 미흠한점이 있어지만 현지에서 호스트를 받을 생각으로 우선 인도 Dr. Ramesh Sharma로부터 뭄바이 호스트주소와 전화번호만 받고 출발하였다. 

내용은 지면상 몇 번 연재하고자 합니다.
 

1월14일 아침 06:30에 고속버스로 대구에서 부산김해공항으로(교통비 7,400원) 1시간 20분정도 걸려서 김해공항에 도착하여 휴대폰은 오토로밍으로하고 출국 수속을 받고 10:00에 대한항공으로 홍콩공항에 12:45에 도착하여 16:45분에 인디아에어란인으로 출발해야 되는데 4시간이나 늦게 출발하여 20:45분에 출발하여 뭄바이공항에는 15일 04:00경 도착하여 호스트를 해주기로한 Ravindra Bardolia 집에는 프리페이드(사전에 교통비를 주고 타는 오토바이형 3륜차 교통수단) 오토릭샤로 400RS( 1RS = 27원) 주고 05:00경 집 앞에서 도착하였다. 다행이 초행길을 오토릭샤기사가 주소를 알려주니 집 앞까지 안내해 준다. 정말로 고마웠다.

1월15일 05:00에 휴대폰으로 Ravindra Bardolia 주인을 깨워서 4층집에 여장을 풀고 잠시 눈을 붙이고 아침식사를 하는데 인도아침식사는 짜파티와 커리, 달을 먹었다. 처음 먹는 인도 음식이지만 먹을 만하다.

브라질에서 인도서바스국제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먼저 도착한 Alvany Maria dos s. Santiago 여교수가 어제 오후에 도착하여 아침 식사를 같이하면서 인사를 나누었다. Alvany 교수는 16일 먼저 기차로 Goa에 가기로 열차예약이 되어있어 오늘 우리와 같이 뭄바이 여행하기로 하여 아침9시경 Ravindra 가 알려주는 코스로 Marine drive 해변가를 걸으면서 인도 첫 여행을 나섰다.

뭄바이 타지마할호텔( 호텔사장이 당시에 유명한 아폴로 호텔에 친구와 같이 저녁식사를 하러갔는데 그런데 자신이 인도인이라는 이유하나로 호텔에 출입정지를 당하여 분개하여 아폴로호텔을 꺽을 만한 인도제일의 호텔을 옆에 타즈마할이라는 호텔을 지었다고 한다 옆에 정말로 볼품없는 아폴로호텔이 지금도 있다.)은 뭄바이 게이트오브인디아 옆에 있다.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웨일즈 왕자 박물관 입장료 300RS를 지불하고 입구에 들어가니 영어 오디오가이드를 내준다. 박물관은 미술관, 고고학관, 자연사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특히 무굴 세밀화는 상당한 수준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1층에서 3층까지 많은 유물들 대부분은 석물조각, 세밀화, 실크로 만든 전통옷, 여러 가지의 보석장신구, 도자기,등이었다. 1시간을 넘게 보고나니 피로도하고 또 배가 고프기 시작한다.

점심은 뭄바이에서 유명하다는 LeoPolds restaurant (580 RS/3인분)에서 식사를 하는데 손님들의 90%가 외국인이다.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3명이 먹어도 18,000원 정도다.

날씨도 덥고,피로도하여 선상유람선을 타고 1시간정도 쉬기로 하였다. 유람선 비용은 100RS 이층 좌석은 또 10RS씩 내야한다. 참으로 재미있는 곳이다.

저녁이 되어 Ravindra Bardolia 집에 일찍 들어가서 저녁을 먹으면서 가지고간 소주 한잔씩 들고 건배하였다. 그리고 간단한 한국적 선물도 드렸다. Ravindra Bardolia의 직업은 금은 세공업을 한다. 특히 다이몬드와 결합된 목거리, 반지, 팔찌등 디자인을 주문 또는 자체디자인으로 지하층에서 제작하여 공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내가 조폐공사에서 그러한 일에 관심이 많다고 하여 지하층 공장도 견학을 하였는데 시설이 열악하였다. 원래 그러한 일은 옛부터 가내수공업식으로 이루어지는 형태였다. 그런데 밤에는 모기가 타국선온 피가 맛있는지 계속 달라 붙어서 정말로 잠자기가 어려웠다. 한국서는 추워서 모기가 얼어 죽었는데 .....

1월16일 아침 08:30분에 아내와 같이 오토릭샤를 타고 엘리펀드섬으로 석굴을 보기위해서 게이트오브인디아로 간다. 오토릭샤 요금은 130RS를 사전에 흥정하고 승차한다. 왜냐하면 인도는 사전에 흥정하여 금액을 결정하고 승차해야만 바가지를 안쓴다. 흥정하기 전에는 160RS를 달라고 한다. 게이트오브인디아 앞에는 엘리펀드섬으로 가는 배가 시간되면 출발을 한다. 배삯은 120RS/인, 거리는 11Km , 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걸려 엘리펀드섬에 도착하였다. 도착하면 500m 정도를 달리는 꼬마열차 타라고 하지만 우리는 운동삼아 걸어서 석굴입구까지는 1Km가 넘는것 같다. 가는길 양쪽으로 기념품상점으로 곽차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다. 석굴입장료는 250RS/인이다 그런데 인도는 입장료 내국인과 외국인의 과의 차이가 10배이상 난다. 이곳도 내국인은 15RS, 외국인은 250RS, 외국인은 홀대다.

이곳 물가가 너무 싸다는 인식 때문인것 같다. 석굴의 조각 대부분은 포르투갈 군인들이 사격 표적으로 삼아 총탄에 의해 많이 부서져 있는 상태다. 입구에서 원숭이가 우리가 간식으로 들고있던 옥수수를 들치기해서 달아나 버렸다. 석굴은 1호-7호까지 있는데 너무 멀고해서 4호 석굴까지 보고 귀가 한다. 야간 시티투어는 토,일만 운행한다고 해서 저녁 7시까지 기다려 100RS를 주고 투어표를 끊어 1시간정도 2층버스에 몸을 맡겨 뭄바이의 마지막 밤을 즐겼다.

1월17일은 뭄바이에서 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다고 Ravindra Bardolia 부인 Kalpana 아침일찍 6시에 집에서 나간다고 한다. 우리는 밤에 모기와 전쟁으로 피곤해서 7시30분경 마린드라이브 해변으로 나갔다. 벌써 선두주자는 지나갔다. 많은 마라톤팬들로 거리는 복잡하고 후발주자들 격려로 응원소리만 요란하다. 인도해군 군악대의 지원도 이채로 왔다. 안주인 Kalpana가 일찍 점심을 먹고 뭄바이에서 고아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일찍이 집을 나섰다. 며칠을 머무는 동안 정이 들어서 헤어지는데 코끝이 찡하다. 방문기념으로 금과 작은 다이몬드가 박힌 반지를 아내에게 선물로 준다. 나는 귀국해서 한국휴대폰을 보내주기로 약속하면서 헤어졌다. 아주 훈훈한 문물교환이 이루어졌다. IT강국을 실감하는 자리였다.

뭄바이공항에서 고아로가는 비행기는 조용했다. 15시에 출발하여 16시에 도착했는데 공항에서 픽업약속을 했는데 1시간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다. 전화도 안받고 정말로 난감했다.

택시기사에게 Suncity resort로 간다고 하니 자기가 전화해서 알아봐 준다고 한다. 그래서 우선 Suncity resort로 출발한다. 1시간이상 달려서 Suncity resort에서는 servas행사가 없다고 한다. 정말로 난감하다. 날씨는 어두워지고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뭄바이 Kalpana에게 전화를 하여 행사장이 어디지 알려달라고 부탁을 했다. 기사에게 전화를 넘겨주어서 겨우 Peaceful socity를 안다고 해서 다시 가던 길로 돌아와 행사장에 도착하니 공항에서 출발하여 3시간30분이 걸려서 행사장에 도착하는 고생했다. 택시비도 1,300RS를 지불하고 오며가며 많은 곳을 보았지만 마음고생을 했다. 뭄바이에서 사전에 전화통화라도 했으면 고생 안 했을껄 후회를 한다. 다음부터는 꼭 이동 할 때는 사전에 도착지와 확인 전화하고 이동한 덕분에 이러한 고생은 안했다. 타산지석이 되었다.

외국인에게는 픽업을 해주는 것이 타향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다시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뭄바이 꼴라바의 Leopold's 중급레스토랑에서 브라질 Alvany 교수와 ,짐사람과 같이 점심을 즐기면서
 
 
뭄바이에서 호스트한 Ravindra bardolia 가족과 브라질 Alvany 교수와 같이 인도식 저녁식사중
이집에 한국서바스 전 회장인 김종수 회장님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뭄바이 Gateway of india 앞에서 집사람과 같이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