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에서 암스테르담에 정말 어울리는 호스트를 만났습니다. Robin Kool. 전직업이 탱고댄서인데 지금은 심리치료사를 준비중이더군요. 연세는 우리 아버지뻘인데 암스테르잠의 성문화,마약,연애 등등 애기하기 꺼린 이야기를 친구처럼 서슴없이 설명해줬습니다. 무엇보다 자기는 여행할때 그 나라의 책을 정독하고 간다면서 준비안했던 우리를 나무랬습니다. 사실 저희는 여행 준비할 때 '먼나라 이웃나라' 읽은거 말고는 그다지 뭘 봐야할지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귀찮은것도 있었고 정보의 량이 너무 방대하기도 했구요. 그러나 관광과 여행에서 중간점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너무 여행책을 따라할 필요는 없지만 정보를 습득하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들은 꼭봐야 했더군요. 유럽여행 하면서 평소에 관심없던 미술관, 박물관이지만 꼭 봐야할 필요성이 느끼는 것은 꼭 보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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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0일간의유럽자전거여행기-Amsterdam&Robin kool
강승호
